세계 최대규모 티베트 탕카 판화 특별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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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티베트 탕카 판화 특별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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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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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명주사 원주 고판화박물관이 세계 최초로 대규모 티베트 탕카 판화전시회를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티베트 탕카 판화 1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작품 대부분은 국내 최초로 실물이 공개되는 티베트 유명 화사들의 불화판화들이다.

탕카(Thangka)는 티베트 불교의 예배용 불교회화로 탱화(幀畵)의 어원이다. 국내에서는 탱화가 불교회화의 주류를 이루지만, 티베트나 몽골불교에서는 판화 탕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수를 이루는 유목민의 특성상 대량으로 제작되어 쉽게 가지고 다니며 종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신앙대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는 2007년에 고판화박물관에서 열렸던 ‘티베트 몽골 고판화 특별전’ 이후 수집한 티베트 판화 탕카를 선보인다. 쓰촨성 장족자치구에 있는 더거인징위안의 유명한 대형 불화 판화 150여 점을 선별하여 3개월간 1달에 50점씩 교체 전시한다.

부처와 16존자.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제공.

11월 말까지 열리는 1차 전시는 부처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한 불보살 탕카 판화 50여 점이 전시된다, 12말까지 열리는 2차 전시는 부처의 제자인 나한과 티베트불교를 전파한 티베트 조사 이야기로 꾸며진다. 내년 1월 말까지 열리는 3차 전시는 티베트불교의 독특한 소재인 밀교의 탄트리즘을 중심으로 한 작품과 히말리아 고원에 휘날리는 기도부적 깃발인 타르초를 중심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주최 측은 “중국의 세계적인 고판화학자인 주심혜 선생은 ‘이번 전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티베트 고판화 행사’라고 축사를 보내왔다”며 “이번 특별전으로 불화를 공부하는 연구자나 불화작업을 하는 작가들에게 불화초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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