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온라인으로 평화 명상이 동시 진행된다.

‘비더피스(Be the peace) 사람들’은 ‘2020 Be the Peace’ 평화 명상을 온라인 명상플랫폼 ‘마인드그라운드’에서 9월 21일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실시간 진행한다.

'비더피스'는 세계 도시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국적·인종·나이·성별을 뛰어넘은 국제적인 평화행사다. 6년 전부터 세계평화의 날인 9월 21일을 기해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졌다. 매년 세계 각 도시에서 서로가 연결돼 있다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평화 명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국은 지난해 서울 보신각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성사된다.

참여방법은 행사 이전에는 ‘Be the peace 평화가 되자’라는 주제로 명상, 요가, 춤, 노래 등의 다양한 평화의 몸짓을 해시태그 ‘#bethepeace’를 달아 SNS에 공유하면 된다. 행사 당일에는 1시간 동안 침묵 명상을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최 측은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불안과 고통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자신의 평화를 유지하여 사회적 평화로 확산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깊은 평화를 위해 내가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더 많은 평화를 위해 내가 평화가 되겠다는 취지로 불광미디어, 마인드디자인,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행복수업협동조합 등이 중심이 되어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평화 행동을 함께하고 싶은 시민이면 누구나 어디에서든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흰옷을 입고 마스크, 티셔츠, 뒷배경, 줌 채팅 창에 자신만의 평화 메시지를 띄워놓고 참가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마인드그라운드 홈페이지 신청하기(https://mindground.co.kr/?idx=233)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