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마음이 일체를 이룬다 이글은 광덕 스님께서 불광법회에서 설법하신 내용을 편집부에서 녹음 정리한 것입니다. 가지가 변해도 우리 불자들에게는 분명한 것이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합니다. 무엇이 분명한가? 우리들의 정진력이 증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월이 가고 이 몸이 늙고 세상이 바뀌어도 그 바뀐 가운데서 우리들은 끊임없이 정진력을 증장시키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더 수행하고 더 많이 정진해서 정진의 힘을 기르고 공덕의 탑을 높이 높이 쌓아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불자들의 삶이란 만사가 변해도 끊임없이 성장하는 큰 공덕이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다행한 일입니다. 진리에 뒷받침되는 소망. 어떤 소망이 진리의 뒷받침이되 부처님 위신력에 뒷받침이 되어서 이루어지는 소망인가. 어떤 소망이 참된 소망인가. 삼계유일심(三界唯一心) 우리 인 관리자 | 호수 : 235 | 2007-09-13 00:00 난치병(難治病)ㅡ 무관심 무관심은 꾸준한 마음이 없는 것 우리에게 또 하나의 병통이 있다면 그것은 무관심이 될 것입니다. 무관심에는 대체로 무엇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무관심 하는 부류와 알면서도 모든 일이 귀찮아서 짐짓 무관심 하려는 부류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어느쪽이 되었던 자신과 무관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자기가 감당해야 할 업무에 소홀함으로써 간접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점에서는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너무 설치는 사람들 때문에 받는 피해에 대해서는 극히 민감하면서도 이 무관심 때문에 받는 피해에 대해서는 좀 둔감한 편이어서 무관심의 피해가 더욱 만연할 소지는 충분합니다. 그래서 나는 이미 ' 방관자 ' 란 제목으로 본란에서 다루어 본 적이 있습니다만, 다만 여기에서 그와 비슷한 내용인 무관심이 관리자 | 호수 : 144 | 2007-08-29 00:00 신심명(信心銘) 겨울이 가고 또 봄이 왔다. 그러나 막상 봄을 맞이하고 보면 생각한 것처럼 그렇게 따뜻하지만은 않다. 봄이 오는 동안은 언제나 봄이 오는 것인지 아직도 겨울이 계속되고 있는지 분간할 수 없게 눈도 내리고 찬 바람도 불어, 달력장은 3,4월을 가리키고 있어도 봄을 실감하지 못하기가 일쑤다. 그래서 자고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고 하였던가.이렇듯 겨울로 되돌아가는지 새봄이 왔는지 어정쩡하게 얼마 동안을, 특히 도시인들은 만원 버스속에서, 붐비는 지하철 틈에서 아침 저녁 출퇴근 길에 시달리다보면, 어느새 속옷을 갈아 입어야하는 초여름이 성큼 다가 오고만다. 산야에는 녹음이 꽃잎을 대신하게 되니 녹음방초승화시(綠陰芳草勝花時)라고 해서 어느새 놓친 봄을 위로하고 있다. 이즈음은 벌써 따라 잡을 수 없을 만큼 관리자 | 호수 : 199 | 2007-08-03 00:00 한 송이 연꽃을 피우기 위해(2) 이러한 생활도 계속될 수는 없었습니다. 정이 들었던 곳을 떠나 타소로 이송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는 법회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디에 있어도 마음이 중요하다고 '처처불상 사사불공(處處佛像 事事佛供)' 생각한 저는 불경을 독경하면서 불법대로 살아가고자 노력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기회에 내 자신의 모습을 찾아보자는 각오속에서 독방을 신청하여 [법화경] 과 [반야심경] [보현행원품]을 다시 공부하였습니다. 기도로 시작한 하루하루는 저에게 올바른 판단력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또다시 전주교도소로 온 저는 주위에 있는 법우들에게 찬불가 및 독경을 비롯하여 참회발원문을 지어서 아침 저녁으로 독경하게 하였습니다. 광덕 큰스님과 자신 부회장님께서 동국대 불경독후감 응 관리자 | 호수 : 207 | 2007-05-22 00:00 불자의 믿음과 배움 오늘 말씀 드리고 싶은 내용은 불자의 믿음과 배움입니다. 불자는 믿음으로 태어납니다. 인간은 부모로부터 이 육신을 물려받지만, 우리 불자는 부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불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믿는 것일까요. 첫째는 불성(佛性)이고, 둘째는 인과(因果)를 믿습니다. 불성은 항상 관찰하는 자이며, 인과는 우리 몸입니다. 우리 몸이 바로 인과의 표현물입니다. 몸이란 무엇인가 우리 몸을 보면 부모가 어떻게 했고, 할아버지가 어떻게 했고, 할머니가 어떻게 했고, 몇 천년 전 조상이 어떻게 한 것까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또 태어나면서부터 무엇을 먹었고 잠을 어떻게 잤고 무슨 일을 했는지 몸에 그대로 보존되고 축척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은 우리가 행동하고 체험한 모든 역사가 기록된 블랙박스입니다 관리자 | 호수 : 385 | 2007-01-16 00:00 선심사, 악심사, 무기심사 [선심사, 악심사, 무기심사]죽을 때 마음가짐에 따라 죽음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진다는 말씀을 지난 번 드렸습니다. 선심사, 악심사, 무기심사가 그것으로, 오늘은 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우리가 죽을 때는 과거의 업풍이 일시에 몰려든다고 합니다. 비교적 무난한 삶을 지내신 분들도 성난 파도처럼 밀어닥치는 업풍 앞에 정신을 차릴 수 없으며, 조그만 생의 잘못조차 비수처럼 가슴에 꽂히어 깊은 후회와 절망감에 몸부림친다고 합니다. 또한 생에의 집착이 불길처럼 솟아올라 지푸라기 하나라도 놓지 않으려 하고 한사코 살려고 몸부림친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불교에서는 임종을 앞둔 분들에게는 어두운 말, 어두운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관리자 | 호수 : 0 | 2005-02-26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끝끝
기사 (8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마음이 일체를 이룬다 이글은 광덕 스님께서 불광법회에서 설법하신 내용을 편집부에서 녹음 정리한 것입니다. 가지가 변해도 우리 불자들에게는 분명한 것이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합니다. 무엇이 분명한가? 우리들의 정진력이 증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월이 가고 이 몸이 늙고 세상이 바뀌어도 그 바뀐 가운데서 우리들은 끊임없이 정진력을 증장시키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더 수행하고 더 많이 정진해서 정진의 힘을 기르고 공덕의 탑을 높이 높이 쌓아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불자들의 삶이란 만사가 변해도 끊임없이 성장하는 큰 공덕이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다행한 일입니다. 진리에 뒷받침되는 소망. 어떤 소망이 진리의 뒷받침이되 부처님 위신력에 뒷받침이 되어서 이루어지는 소망인가. 어떤 소망이 참된 소망인가. 삼계유일심(三界唯一心) 우리 인 관리자 | 호수 : 235 | 2007-09-13 00:00 난치병(難治病)ㅡ 무관심 무관심은 꾸준한 마음이 없는 것 우리에게 또 하나의 병통이 있다면 그것은 무관심이 될 것입니다. 무관심에는 대체로 무엇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무관심 하는 부류와 알면서도 모든 일이 귀찮아서 짐짓 무관심 하려는 부류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어느쪽이 되었던 자신과 무관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자기가 감당해야 할 업무에 소홀함으로써 간접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점에서는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너무 설치는 사람들 때문에 받는 피해에 대해서는 극히 민감하면서도 이 무관심 때문에 받는 피해에 대해서는 좀 둔감한 편이어서 무관심의 피해가 더욱 만연할 소지는 충분합니다. 그래서 나는 이미 ' 방관자 ' 란 제목으로 본란에서 다루어 본 적이 있습니다만, 다만 여기에서 그와 비슷한 내용인 무관심이 관리자 | 호수 : 144 | 2007-08-29 00:00 신심명(信心銘) 겨울이 가고 또 봄이 왔다. 그러나 막상 봄을 맞이하고 보면 생각한 것처럼 그렇게 따뜻하지만은 않다. 봄이 오는 동안은 언제나 봄이 오는 것인지 아직도 겨울이 계속되고 있는지 분간할 수 없게 눈도 내리고 찬 바람도 불어, 달력장은 3,4월을 가리키고 있어도 봄을 실감하지 못하기가 일쑤다. 그래서 자고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고 하였던가.이렇듯 겨울로 되돌아가는지 새봄이 왔는지 어정쩡하게 얼마 동안을, 특히 도시인들은 만원 버스속에서, 붐비는 지하철 틈에서 아침 저녁 출퇴근 길에 시달리다보면, 어느새 속옷을 갈아 입어야하는 초여름이 성큼 다가 오고만다. 산야에는 녹음이 꽃잎을 대신하게 되니 녹음방초승화시(綠陰芳草勝花時)라고 해서 어느새 놓친 봄을 위로하고 있다. 이즈음은 벌써 따라 잡을 수 없을 만큼 관리자 | 호수 : 199 | 2007-08-03 00:00 한 송이 연꽃을 피우기 위해(2) 이러한 생활도 계속될 수는 없었습니다. 정이 들었던 곳을 떠나 타소로 이송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는 법회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디에 있어도 마음이 중요하다고 '처처불상 사사불공(處處佛像 事事佛供)' 생각한 저는 불경을 독경하면서 불법대로 살아가고자 노력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기회에 내 자신의 모습을 찾아보자는 각오속에서 독방을 신청하여 [법화경] 과 [반야심경] [보현행원품]을 다시 공부하였습니다. 기도로 시작한 하루하루는 저에게 올바른 판단력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또다시 전주교도소로 온 저는 주위에 있는 법우들에게 찬불가 및 독경을 비롯하여 참회발원문을 지어서 아침 저녁으로 독경하게 하였습니다. 광덕 큰스님과 자신 부회장님께서 동국대 불경독후감 응 관리자 | 호수 : 207 | 2007-05-22 00:00 불자의 믿음과 배움 오늘 말씀 드리고 싶은 내용은 불자의 믿음과 배움입니다. 불자는 믿음으로 태어납니다. 인간은 부모로부터 이 육신을 물려받지만, 우리 불자는 부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불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믿는 것일까요. 첫째는 불성(佛性)이고, 둘째는 인과(因果)를 믿습니다. 불성은 항상 관찰하는 자이며, 인과는 우리 몸입니다. 우리 몸이 바로 인과의 표현물입니다. 몸이란 무엇인가 우리 몸을 보면 부모가 어떻게 했고, 할아버지가 어떻게 했고, 할머니가 어떻게 했고, 몇 천년 전 조상이 어떻게 한 것까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또 태어나면서부터 무엇을 먹었고 잠을 어떻게 잤고 무슨 일을 했는지 몸에 그대로 보존되고 축척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은 우리가 행동하고 체험한 모든 역사가 기록된 블랙박스입니다 관리자 | 호수 : 385 | 2007-01-16 00:00 선심사, 악심사, 무기심사 [선심사, 악심사, 무기심사]죽을 때 마음가짐에 따라 죽음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진다는 말씀을 지난 번 드렸습니다. 선심사, 악심사, 무기심사가 그것으로, 오늘은 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우리가 죽을 때는 과거의 업풍이 일시에 몰려든다고 합니다. 비교적 무난한 삶을 지내신 분들도 성난 파도처럼 밀어닥치는 업풍 앞에 정신을 차릴 수 없으며, 조그만 생의 잘못조차 비수처럼 가슴에 꽂히어 깊은 후회와 절망감에 몸부림친다고 합니다. 또한 생에의 집착이 불길처럼 솟아올라 지푸라기 하나라도 놓지 않으려 하고 한사코 살려고 몸부림친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불교에서는 임종을 앞둔 분들에게는 어두운 말, 어두운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관리자 | 호수 : 0 | 2005-02-26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