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5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불국토순례기] 인도네시아 1 찬디 보로부두르 [불국토순례기] 인도네시아 1 찬디 보로부두르 남반구 적도 아래 피어오르는 연꽃처럼 아름다운 불교사원 보로부두르가 우뚝 서있다.인도네시아의 자바섬 중심부. 8-9세기 경 크게 융성했던 샤일렌드라 왕조의 발원으로 이룩된 웅대하고 찬란한 대승불교의 설법도량이다.왕조의 쇠망과 더불어 홀연히 역사에서 사라져 버렸다가 1814년 다시 세상과 인연을 맺게 되기까지 천 년 세월을 정글과 흙 속에 묻혀 있었다. 부근에 있는 메라비 산의 화산 폭발로 화산재에 묻혀버린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발굴과 연구가 계속되던 중 1885년 숨겨진 밑받침을 찾아내었다. 건축 도중 지반이 약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밑받침부분을 돌로 보강하여 묻어 버린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천 년 세월 방치된 상태에서 엄청난 손상과 붕괴 위험을 느낀 인도네시아 정부와 유네 관리자 | 호수 : 231 | 2007-09-12 00:00 주머니 없는 옷이 아름답다 누구나 길을 걷는다. 인연 따라, 또 인연을 만들어가면서 길을 걸어간다. 가는 길이 힘들어도 묵묵히 세상에 빛을 더하며 걸어가는 이들을 보면 감동적이다. 김재일 선생(60세)이 바로 그런 분이다. 그가 폐암 말기 환자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이 짠했다. 무쇠도 아닌데, 이십여 년 동안 용을 썼으니 병고가 찾아올 수밖에 없었으리라. 세상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아픈 희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찾아간 가회동 15번지, 안국선원 옆에 둥지를 튼 그의 사무실[사)보리, 두레문화기행, 두레생태기행, 사찰생태연구소]에는 두레·생태기행 등의 책자와 수백 개의 비디오테이프가 즐비하다. 선구자로서의 그의 고단하고도 아름다운 삶의 흔적인 듯싶어 만감이 교차되었다.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관리자 | 호수 : 394 | 2007-09-12 00:00 “고구려는 우리의 미래다” 2002년부터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동북변강역사와 현상계열연구공정’이라는 약칭 ‘동북공정’ 사업을 시작하면서,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편입시키려는 본격적인 역사왜곡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고구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최근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주몽’, ‘연개소문’, ‘대조영’, ‘태왕사신기’ 등 TV 드라마가 연거푸 방영되고 있다. 지금이나마 고구려에 대해 바로 알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으니 퍽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가 지난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젊음의 패기를 안고 고구려의 숨결을 직접 느끼기 위해, 중국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고구려 역사유적 탐방을 다녀왔다. 대불련 소속 학생 45명을 비롯한 60여 명 관리자 | 호수 : 394 | 2007-09-10 00:00 베풀면서 수행하라 오랜만에 도선사를 찾았다. 사람이든 도량이든 좋은 인연을 만나야 반듯해지고 번듯해진다더니, 법당 앞마당이 훤해진 경내를 둘러보면서 ‘환골탈태’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고, 역시 ‘사람이 희망이구나’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불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주지스님을 찬탄한다. “상(相)이 없으시고,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시다. 인정이 많으셔서 불쌍한 사람을 그냥 못 지나치신다.”(진여심, 61세, 영등포구 거주) “스님 덕분에 108산사를 순례할 원력을 세웠고 벌써 네 곳에 다녀왔다. 꼭 108산사를 다 참배해서 108염주를 완성해서 자식들에게 물려줄 것이다. 엄마가 108사찰을 다니면서 기도했다는 것을 알면 우리 아이들도 불심이 깊어질 것같다.”(반야행, 55세, 강북구 거주) “삼천여 명이 함께 순례하는 것만으로도 환희 관리자 | 호수 : 389 | 2007-03-28 00:00 하산 박충일 회장님 영전에 하산 회장님! 하얀 눈길 따라 당신 가시던 날 우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보광당 부처님 전에 모였습니다.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금생 함께했던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念願) 등불삼아 환히 길 밝히고 편히 가셨는지요? 거추장스런 육신의 옷 벗고 그토록 그리워하시던 큰스님 친견하실 마음 설레고 기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회장님, 불과 몇 달 전 새로운 사옥 준공식 때 스님 모시고 대륜성 보살님과 나란히 염불하시던 모습이며,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평생 일궈 오신 열정에 찬탄 드리던 일들이 지금인 양 눈에 선합니다. 항상 노력하며 성장하는 기업인으로뿐만 아니라 불광법회 신도로서의 긍지와 애사심(愛寺心) 또한 대단하셨습니다. 월간 「불광」 창간호가 제작되었을 때, “한 권의 책은 한 사람의 법사와 같다. 관리자 | 호수 : 387 | 2007-02-14 00:00
기사 (15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불국토순례기] 인도네시아 1 찬디 보로부두르 [불국토순례기] 인도네시아 1 찬디 보로부두르 남반구 적도 아래 피어오르는 연꽃처럼 아름다운 불교사원 보로부두르가 우뚝 서있다.인도네시아의 자바섬 중심부. 8-9세기 경 크게 융성했던 샤일렌드라 왕조의 발원으로 이룩된 웅대하고 찬란한 대승불교의 설법도량이다.왕조의 쇠망과 더불어 홀연히 역사에서 사라져 버렸다가 1814년 다시 세상과 인연을 맺게 되기까지 천 년 세월을 정글과 흙 속에 묻혀 있었다. 부근에 있는 메라비 산의 화산 폭발로 화산재에 묻혀버린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발굴과 연구가 계속되던 중 1885년 숨겨진 밑받침을 찾아내었다. 건축 도중 지반이 약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밑받침부분을 돌로 보강하여 묻어 버린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천 년 세월 방치된 상태에서 엄청난 손상과 붕괴 위험을 느낀 인도네시아 정부와 유네 관리자 | 호수 : 231 | 2007-09-12 00:00 주머니 없는 옷이 아름답다 누구나 길을 걷는다. 인연 따라, 또 인연을 만들어가면서 길을 걸어간다. 가는 길이 힘들어도 묵묵히 세상에 빛을 더하며 걸어가는 이들을 보면 감동적이다. 김재일 선생(60세)이 바로 그런 분이다. 그가 폐암 말기 환자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이 짠했다. 무쇠도 아닌데, 이십여 년 동안 용을 썼으니 병고가 찾아올 수밖에 없었으리라. 세상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아픈 희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찾아간 가회동 15번지, 안국선원 옆에 둥지를 튼 그의 사무실[사)보리, 두레문화기행, 두레생태기행, 사찰생태연구소]에는 두레·생태기행 등의 책자와 수백 개의 비디오테이프가 즐비하다. 선구자로서의 그의 고단하고도 아름다운 삶의 흔적인 듯싶어 만감이 교차되었다.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관리자 | 호수 : 394 | 2007-09-12 00:00 “고구려는 우리의 미래다” 2002년부터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동북변강역사와 현상계열연구공정’이라는 약칭 ‘동북공정’ 사업을 시작하면서,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편입시키려는 본격적인 역사왜곡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고구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최근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주몽’, ‘연개소문’, ‘대조영’, ‘태왕사신기’ 등 TV 드라마가 연거푸 방영되고 있다. 지금이나마 고구려에 대해 바로 알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으니 퍽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가 지난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젊음의 패기를 안고 고구려의 숨결을 직접 느끼기 위해, 중국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고구려 역사유적 탐방을 다녀왔다. 대불련 소속 학생 45명을 비롯한 60여 명 관리자 | 호수 : 394 | 2007-09-10 00:00 베풀면서 수행하라 오랜만에 도선사를 찾았다. 사람이든 도량이든 좋은 인연을 만나야 반듯해지고 번듯해진다더니, 법당 앞마당이 훤해진 경내를 둘러보면서 ‘환골탈태’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고, 역시 ‘사람이 희망이구나’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불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주지스님을 찬탄한다. “상(相)이 없으시고,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시다. 인정이 많으셔서 불쌍한 사람을 그냥 못 지나치신다.”(진여심, 61세, 영등포구 거주) “스님 덕분에 108산사를 순례할 원력을 세웠고 벌써 네 곳에 다녀왔다. 꼭 108산사를 다 참배해서 108염주를 완성해서 자식들에게 물려줄 것이다. 엄마가 108사찰을 다니면서 기도했다는 것을 알면 우리 아이들도 불심이 깊어질 것같다.”(반야행, 55세, 강북구 거주) “삼천여 명이 함께 순례하는 것만으로도 환희 관리자 | 호수 : 389 | 2007-03-28 00:00 하산 박충일 회장님 영전에 하산 회장님! 하얀 눈길 따라 당신 가시던 날 우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보광당 부처님 전에 모였습니다.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금생 함께했던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念願) 등불삼아 환히 길 밝히고 편히 가셨는지요? 거추장스런 육신의 옷 벗고 그토록 그리워하시던 큰스님 친견하실 마음 설레고 기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회장님, 불과 몇 달 전 새로운 사옥 준공식 때 스님 모시고 대륜성 보살님과 나란히 염불하시던 모습이며,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평생 일궈 오신 열정에 찬탄 드리던 일들이 지금인 양 눈에 선합니다. 항상 노력하며 성장하는 기업인으로뿐만 아니라 불광법회 신도로서의 긍지와 애사심(愛寺心) 또한 대단하셨습니다. 월간 「불광」 창간호가 제작되었을 때, “한 권의 책은 한 사람의 법사와 같다. 관리자 | 호수 : 387 | 2007-02-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