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템플스테이’ 코로나로 지친 심신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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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템플스테이’ 코로나로 지친 심신 ‘토닥토닥’
  • 최호승
  • 승인 2022.10.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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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법사 무인 스님의 안내에 따라 송광사 사물체험을 하러가는 라떼 템플스테이 참가자들, 문화사업단 제공
지도법사 무인 스님의 안내에 따라 송광사 사물체험을 하러가는 라떼 템플스테이 참가자들, 문화사업단 제공

코로나로 지친 국민의 심신을 ‘토닥토닥’하는 등 올해 20주년을 맞은 템플스테이가 큰 호응을 받으며 마감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명 스님)은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특별 프로그램이 많은 이의 적극적인 참여로 예정 인원을 초과, 9월 30일 조기 마감했다고 밝혔다.

높은 호응으로 마감한 특별 프로그램은 스무살 맞이 특별 템플스테이, 라떼 템플스테이 등 ‘같이나눔 템플스테이와 어르신을 위한 템플스테이, 햇살나눔 템플스테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를 위한 템플스테이 등 ‘마음더하기 템플스테이’였다.

해인사 장경판전 팔만대장경을 관람하는 햇날나눔 템플스테이 참가자들, 문화사업단 제공
해인사 장경판전 팔만대장경을 관람하는 햇날나눔 템플스테이 참가자들, 문화사업단 제공

특히 50‧60대 부모와 MZ세대 20‧30대 자녀가 함께하는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인 ‘라떼 템플스테이’는 애초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했지만, 2배가 넘는 6,7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가정 중 80대 할머니부터 20대 손녀까지 3대가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서 진행한 코로나19 대응 의료인 및 관련 공무원을 위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8월 31일부로 예약 마감했다. 사회공익 템플스테이의 일환인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3월부터 12월까지 의료인 등 총 3,3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1만 1,800여 명의 동참으로 조기 마감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휴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최대 3박 4일까지 개방해 산사에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도록 도왔으며, 위로와 힐링의 의미를 담아 특별 기념품도 제공했다.

문화사업단에 따르면 2020년에 시작한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3년간 총 8만 1,000여 명 참가, 코로나 방역 일선에서 뛴 의료인 및 방역 관계자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는 전언이다.

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은 “많은 분이 ’20주년 특별 템플스테이’와 ‘토닥토닥 템플스테이’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템플스테이는 예상했던 인원보다 2~3배 이상의 인원이 참여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조기 마감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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