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청송학술상 수상자로 이중표 전남대 교수가 선정됐다. 

재단법인 청송장학회는 11월 7일 오전 11시 서울 대학로 함춘회관 3층 가천홀에서 '제10회 청송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청송장학회는 청송(聽松) 고형곤 선생의 학문정신을 발양하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청송학술상을 시상해 왔다. 재단 측은 "올해 수상자로 동서 사상의 가교 수립에 탁월한 업적을 발표한 이중표 교수를 선정했다"며 "이 교수의 『붓다의 철학』(불광출판사), 『붓다의 철학』(불광출판사) 등의 저술이 업적 도서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중표 교수는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 대학원에서 불교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호남불교문화연구소 소장, 범한철학회 회장, 불교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불교 신행 단체인 ‘붓다나라’를 설립하여 포교와 교육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정선 디가 니까야』, 『붓다의 철학』, 『니까야로 읽는 반야심경』, 『니까야로 읽는 금강경』, 『현대와 불교사상』, 『불교란 무엇인가』 등이 있으며, 역서로 『붓다의 연기법과 인공지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