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가 캄보디아 시엠립주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통학용 자전거 10대를 기증했다.
로터스월드는 자전거 지원을 위해 2020년 1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통학용 자전거 지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317명의 후원자가 참여했고 모금액은 캄보디아 저소득층 아이들의 통학용 자전거를 구입하는 데 사용됐다. 자전거 지원 대상 아동은 모두 10명으로 캄보디아 시엠립 주 사회복지부 추천 및 가정방문 등을 통해 선정됐다.
자전거를 지원받은 츠읍 쓰레이닝 학생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집안에 오토바이는 물론 자전거도 없어서 학교에 다니는 데 40분가량 걸어 다녀야 했고, 가족들이 아플 때 교통수단이 없어 병원 가는 것 또한 엄두를 낼 수 없었다"며 "이번에 로터스월드와 해피빈 후원자들을 통해 자전거가 생겨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은 “많은 후원자 분들이 모은 정성이 캄보디아 학생들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 로터스월드는 캄보디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및 도서관 신축 등의 시설조성 뿐만 아니라 통학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세세한 부분까지도 후원을 확대해 캄보디아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NGO인 로터스월드는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아시아 불교국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빈곤퇴치 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1,550대 이상의 통학용 자전거를 집과 학교 간 거리가 멀어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