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마음 밝히는 책들 재미있는 사찰 이야기 한정갑 지음 사찰은 단순히 문화유적이거나 관광지이기 이전에 부처님이 계시는 곳이고, 불도를 구현하는 도량이다. 이런 사찰을 장엄하는 건축조형물들은 그 표현 방법은 달라도 모두 불교의 이상과 종교적 염원을 그 배후에 간직하고 있고, 그 의미와 상징성, 그리고 예술성을 마음껏 발휘해 놓은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 숨쉬고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조계종 전국 신도 임원들과 조계종 포교사들을 대상으로 했던 강의 중에서 다루어졌던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사찰에 담긴 의미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을 위주로 구성하여 엮었다. 반만년의 유구한 조상의 얼이 담겨있는 전통 사찰문화재를 불교적 의미로 새롭게 살펴봄으로써 전통 사찰에 있는 각종 조형물에 대한 이해를 보다 깊고 넓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 관리자 | 호수 : 331 | 2007-10-01 00:00 기쁨 나누기 장편 애니메이션 ‘오세암’ 제작 올해 1주기를 맞은 아동문학가 고(故) 정채봉 선생의 원작이자, 5세 동자에 얽힌 유명한 관음영험설화의 무대인 ‘오세암’이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실제 작품의 주무대인 설악산의 백담사와 오세암의 가을·겨울의 전경을 담은 ‘오세암’은 다섯 살 동자 길손이의 천진무구한 동심과 불교세계를 적절하게 묘사했습니다. 특히 파란 하늘과 바람, 산사의 다람쥐, 새들과 교감하는 오세동자의 깜찍한 모습 등 불교미술의 영상미학을 잘 살려, 우리 정서에 걸맞는 전통적인 캐릭터를 가미해서 친근감을 더해, 어린이의 맑은 동심을 일깨워줄 감성 애니메이션이 될 것입니다. ‘오세암’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작을 지원하는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2000년 7월부터 작업에 들어가 현재 관리자 | 호수 : 328 | 2007-09-30 00:00 이미 타고 있는 걸 글· 수지행 ‘타임머신을 탄다면’이라는 주제를 듣고 처음에는 막 웃음이 나왔다. ‘이거 뭐야? 애들같이’ 그런 심정이었다. 그러나 한편 신선한 느낌도 있었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설레임도 생겼던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쓰려고 보니 ‘이거 장난이 아닌 주제군’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여러 친구들에게 직접 묻거나 전화를 해서 물어봤다. “야, 만약 타임머신이 있고, 그것을 탈 기회가 주어진다면 뭘 하고 싶니?” 친구들의 반응 역시 ‘갑자기 왠 뚱딴지 같은 질문?’ 하는 투였다. 그렇게 해서 들은 대답들이 천차만별이다. ‘후회되는 기억이 있는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에서부터 ‘로또복권 당첨번호를 알고 싶다’, ‘차기 대통령선거 발표날로 가보고 싶다’도 있다. 요즘 한창 논란인 황 관리자 | 호수 : 377 | 2007-09-13 00:00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수행법 글·전현수 /정신과 전문의, 전현수신경정신과의원나도 전에는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수행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수행이 안 될 때는 안 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정말 수행을 하고 싶다면 그 이유부터 찾아야 한다. 내 생각에는 수행이 안 될 때는 시간이 없어서 또는 바빠서가 아니라 수행하는 시스템이 안 잡혀있기 때문이다. 수행하는 시스템이 잡혀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수행이 가능하다. 조계종 종정이신 법전 스님께서 6.25사변 때 해인사에 계셨는데 그 때 총소리를 들으면서 참선을 하였다고 하면서 그 때 참선 외에 뭘 하겠느냐고 말씀하신 어느 불교계 신문과의 인터뷰가 기억이 난다.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가 나는 가능하면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밤에 관리자 | 호수 : 378 | 2007-09-11 00:00 애욕을 극복하면 해탈이다 마가다국의 라자가하(왕사성)에 시리마라는 희대의 미모를 갖춘 기생이 있었다. 시리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만으로 사랑에 빠진 한 젊은 비구가 동료비구와 함께 시리마의 집으로 탁발을 갔다. 시리마를 처음 본 그 비구는 첫눈에 반해 시리마를 차지하고 싶은 강한 욕망이 꿈틀대며 일어났다. 그런데 그 미모의 기생은 그날 밤 병으로 죽고 말았다. 그것을 아신 부처님은 빔비사라 왕에게 부탁하여, 땅에 묻지 않고 그대로 공동 시체 버리는 곳에 잘 보존하게 했다. 시리마가 죽은 지 사흘이 지나면서부터 그녀의 아름다웠던 피부는 변색되어 부풀어 올랐고, 호수에 비친 달빛보다 아름다운 눈빛을 가진 눈에서는 구더기가 들끓고, 아홉 구멍에서는 더러운 물이 흘러내리고 벌레들이 들끓었다. 그때 부처님은 비구들과 함께 묘지에 가시어 관리자 | 호수 : 393 | 2007-07-29 00:00 [불교정신치료] 불교로 살펴본 인간의 괴로움 정신치료라는 것도 결국은 인간의 괴로움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불교의 강점은 인간 자체를 괴로움으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정신치료에는 사실 한계가 있습니다. 인간의 근원적인 의문이라든지 생과 사, 이런 건 잘 건드릴 수 없어요. 하지만 치료자가 그런 것들을 충분히 경험하면 불교는 얼마든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괴로움에 대한 불교의 이해인간의 괴로움에 대한 불교의 이해는 간단합니다. 불교에서는 기본적으로 괴로움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안 될 때 생긴다고 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 괴로움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내가 원하는 것과 그것이 실제로 이뤄지는 것 사이에 차이를 없애야 됩니다. 세상의 어떤 이치랄까, 원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해요. 나의 몸과 마음, 또 나를 둘러싸고 있는 전현수 | 호수 : 499 | 1970-01-01 22: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끝끝
기사 (24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마음 밝히는 책들 재미있는 사찰 이야기 한정갑 지음 사찰은 단순히 문화유적이거나 관광지이기 이전에 부처님이 계시는 곳이고, 불도를 구현하는 도량이다. 이런 사찰을 장엄하는 건축조형물들은 그 표현 방법은 달라도 모두 불교의 이상과 종교적 염원을 그 배후에 간직하고 있고, 그 의미와 상징성, 그리고 예술성을 마음껏 발휘해 놓은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 숨쉬고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조계종 전국 신도 임원들과 조계종 포교사들을 대상으로 했던 강의 중에서 다루어졌던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사찰에 담긴 의미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을 위주로 구성하여 엮었다. 반만년의 유구한 조상의 얼이 담겨있는 전통 사찰문화재를 불교적 의미로 새롭게 살펴봄으로써 전통 사찰에 있는 각종 조형물에 대한 이해를 보다 깊고 넓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 관리자 | 호수 : 331 | 2007-10-01 00:00 기쁨 나누기 장편 애니메이션 ‘오세암’ 제작 올해 1주기를 맞은 아동문학가 고(故) 정채봉 선생의 원작이자, 5세 동자에 얽힌 유명한 관음영험설화의 무대인 ‘오세암’이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실제 작품의 주무대인 설악산의 백담사와 오세암의 가을·겨울의 전경을 담은 ‘오세암’은 다섯 살 동자 길손이의 천진무구한 동심과 불교세계를 적절하게 묘사했습니다. 특히 파란 하늘과 바람, 산사의 다람쥐, 새들과 교감하는 오세동자의 깜찍한 모습 등 불교미술의 영상미학을 잘 살려, 우리 정서에 걸맞는 전통적인 캐릭터를 가미해서 친근감을 더해, 어린이의 맑은 동심을 일깨워줄 감성 애니메이션이 될 것입니다. ‘오세암’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작을 지원하는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2000년 7월부터 작업에 들어가 현재 관리자 | 호수 : 328 | 2007-09-30 00:00 이미 타고 있는 걸 글· 수지행 ‘타임머신을 탄다면’이라는 주제를 듣고 처음에는 막 웃음이 나왔다. ‘이거 뭐야? 애들같이’ 그런 심정이었다. 그러나 한편 신선한 느낌도 있었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설레임도 생겼던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쓰려고 보니 ‘이거 장난이 아닌 주제군’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여러 친구들에게 직접 묻거나 전화를 해서 물어봤다. “야, 만약 타임머신이 있고, 그것을 탈 기회가 주어진다면 뭘 하고 싶니?” 친구들의 반응 역시 ‘갑자기 왠 뚱딴지 같은 질문?’ 하는 투였다. 그렇게 해서 들은 대답들이 천차만별이다. ‘후회되는 기억이 있는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에서부터 ‘로또복권 당첨번호를 알고 싶다’, ‘차기 대통령선거 발표날로 가보고 싶다’도 있다. 요즘 한창 논란인 황 관리자 | 호수 : 377 | 2007-09-13 00:00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수행법 글·전현수 /정신과 전문의, 전현수신경정신과의원나도 전에는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수행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수행이 안 될 때는 안 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정말 수행을 하고 싶다면 그 이유부터 찾아야 한다. 내 생각에는 수행이 안 될 때는 시간이 없어서 또는 바빠서가 아니라 수행하는 시스템이 안 잡혀있기 때문이다. 수행하는 시스템이 잡혀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수행이 가능하다. 조계종 종정이신 법전 스님께서 6.25사변 때 해인사에 계셨는데 그 때 총소리를 들으면서 참선을 하였다고 하면서 그 때 참선 외에 뭘 하겠느냐고 말씀하신 어느 불교계 신문과의 인터뷰가 기억이 난다.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가 나는 가능하면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밤에 관리자 | 호수 : 378 | 2007-09-11 00:00 애욕을 극복하면 해탈이다 마가다국의 라자가하(왕사성)에 시리마라는 희대의 미모를 갖춘 기생이 있었다. 시리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만으로 사랑에 빠진 한 젊은 비구가 동료비구와 함께 시리마의 집으로 탁발을 갔다. 시리마를 처음 본 그 비구는 첫눈에 반해 시리마를 차지하고 싶은 강한 욕망이 꿈틀대며 일어났다. 그런데 그 미모의 기생은 그날 밤 병으로 죽고 말았다. 그것을 아신 부처님은 빔비사라 왕에게 부탁하여, 땅에 묻지 않고 그대로 공동 시체 버리는 곳에 잘 보존하게 했다. 시리마가 죽은 지 사흘이 지나면서부터 그녀의 아름다웠던 피부는 변색되어 부풀어 올랐고, 호수에 비친 달빛보다 아름다운 눈빛을 가진 눈에서는 구더기가 들끓고, 아홉 구멍에서는 더러운 물이 흘러내리고 벌레들이 들끓었다. 그때 부처님은 비구들과 함께 묘지에 가시어 관리자 | 호수 : 393 | 2007-07-29 00:00 [불교정신치료] 불교로 살펴본 인간의 괴로움 정신치료라는 것도 결국은 인간의 괴로움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불교의 강점은 인간 자체를 괴로움으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정신치료에는 사실 한계가 있습니다. 인간의 근원적인 의문이라든지 생과 사, 이런 건 잘 건드릴 수 없어요. 하지만 치료자가 그런 것들을 충분히 경험하면 불교는 얼마든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괴로움에 대한 불교의 이해인간의 괴로움에 대한 불교의 이해는 간단합니다. 불교에서는 기본적으로 괴로움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안 될 때 생긴다고 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 괴로움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내가 원하는 것과 그것이 실제로 이뤄지는 것 사이에 차이를 없애야 됩니다. 세상의 어떤 이치랄까, 원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해요. 나의 몸과 마음, 또 나를 둘러싸고 있는 전현수 | 호수 : 499 | 1970-01-01 22: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