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기후위기 속 저탄소 생활 실천서 제작·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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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기후위기 속 저탄소 생활 실천서 제작·배포
  • 최호승
  • 승인 2022.08.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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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명 등 피해가 속출하면서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 우려가 큰 가운데 저탄소 생활 실천서가 제작돼 눈길을 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최근 “기후위기 탄소중립 실천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 생활 실천안내서』 ‘사찰편’과 ‘불자편’을 제작, 백중날을 기준으로 배포한다”라고 밝혔다.

『저탄소 생활 실천안내서』는 전국 사찰의 스님과 불자가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쉬운 방법들이 실렸다. 두 종류의 안내서에는 공통적으로 기후위기 상황 및 불교적 해결 관점에 대한 설명과 지침서 후면에 실천 체크 리스트가 담겼다.

‘사찰편’에서는 사찰 생활 및 법회, 사찰 운영관리, 교육과 캠페인, 불사, 숲과 텃밭조성 실천 지침 다섯 가지와 부록으로 기후위기에 관한 법문자료, 탄소절감 지원제도가 수록됐다. ‘불자편’에는 가정에서의 실천지침으로 에너지 소비 줄이기, 물질 소비 줄이기, 교통 및 수송, 자원 순환, 탄소흡수원 늘리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침서 내용은 조계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조계종은 기후위기 시대 삶의 전환을 위한 홍보 동영상도 제작 중이다. 이 외에도 12개 불교대학에서 기후위기 강의 개설시 이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 4회 기후위기 법문 참고 내용 제공 등 인식 전환과 실질적인 실천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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