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국민 MC 송해 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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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국민 MC 송해 씨 별세
  • 최호승
  • 승인 2022.06.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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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국노래자랑’ 최고령 MC이자 독실한 불자로 알려진 방송인 송해 씨가 6월 8일 향년 95세 일기로 별세했다. 

1927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송해 씨는 해주예술학교 성악학과를 나왔다. 한국전쟁 때 월남해 창공악극단으로 데뷔,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로 34년간 전국을 누볐다. 기네스북에도 최고령 진행자로 등재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잦은 입원과 퇴원으로 건강상 프로그램 하차를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해 씨는 불교방송 개국과 인연이 있는 불자로 알려졌다. 불교신문에 따르면 그는 “불교방송 개국 준비 때 전국 사찰과 암자를 다 돌았다”라며 “돌과 소나무 어디에도 부처님이 계시다는 마음으로 전국을 순회했다”라고 말했다. 또 “효도하고 사랑하고 베푸는 삶이 불교 가르침의 화두이면서 모든 대중가요의 가사이고 노래”라고도 했다.

한편 송해 씨는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KBS 연예대상 공로상, 백상예술대상 공로상, 한국방송대상 공로상,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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