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추본, 금강산관광 재개 발원 캠페인
상태바
민추본, 금강산관광 재개 발원 캠페인
  • 송희원
  • 승인 2021.08.02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가 금강산 신계사 복원 14주년인 10월 13일까지 금강산관광 재개와 한반도 평화의 발원을 다시 모으는 ‘금강산관광 재개 발원 캠페인’을 전개한다.

2008년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이후에도 조계종단은 매해 금강산 신계사 복원 기념일을 맞아 남북불교도 합동법회를 신계사에서 봉행해왔다. 그러나 2015년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금강산 신계사에서의 남북불교도 합동법회는 중단된 상태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됨에 따라 금강산관광 재개와 신계사 방문의 열기도 높아졌으나, 남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고 코로나19 감염확산까지 겹쳐 남북 민간교류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민추본이 남북교류와 민족화해의 마중물 역할을 해왔던 금강산관광을 재조명하고 금강산 및 신계사 순례의 염원을 다시 모으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금강산관광 재개라는 당국의 과제를 불교계가 견인함으로써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다는 게 캠페인 취지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금강산 일만 이천 봉우리마다 불자들의 평화 발원 의지와 금강산관광 및 남북대화 재개 촉구 등의 내용을 담은 일만 이천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된다. 서명은 온라인(https://bit.ly/3kIrv24)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오프라인 서명의 경우 민추본 홈페이지(http://www.unikorea.or.kr)에서 서명용지를 내려받거나 사무처로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 또 스님들을 대상으로 서명 동참 퍼포먼스를 전개할 예정이며, 다양한 온 오프라인 활동을 준비 중이다. 취합된 서명 명단은 추후 통일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민추본은 “신계사 템플스테이 및 금강산 불교문화재 보수, 복원사업 등 조계종단의 주요한 대북협력사업을 위해서 금강산관광 재개는 중요한 전제조건이며, 북한도 개성공단 재개와 더불어 금강산관광 재개를 남북합의 이행의 중요한 과제로 여기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캠페인 동참 문의 02-720-0531(민추본 사무처).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