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개안수술 지원사업 도움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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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개안수술 지원사업 도움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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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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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남 동국대 명예교수. 아름다운동행 제공.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하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2년 백경남 동국대 명예교수의 지정기탁금으로 시작한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 개안수술 지원사업에 익명의 불자가 200만 원을 기탁하며 동참의 뜻을 밝혔다.

정년퇴직한 백경남 동국대 명예교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여행하던 중 시각장애로 앞을 보지 못하는 유럽인 관광객 부부가 여행하는 모습을 보고 ‘아름다운 부처님 세상을 두 눈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후원을 결심하고, 2012년 아름다운동행에 개안수술 지정기탁금 5,000만 원 후원했다.

2012년 백경남 교수의 후원금으로 만들어진 개안수술 기금으로 아름다운동행은 안질환 환자들이 두 눈으로 세상을 마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후원금이 소진되어간다는 소식을 들은 백경남 교수는 2018년에도 2,000만 원을 추가로 기탁하며 더 많은 사람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백경남 교수의 뜻에 따라 아름다운동행에서는 현재까지 시각장애인 50여 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며, 가난으로 치료를 받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해왔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아름다운 부처님 세상을 두 눈으로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백경남 교수의 원력이 많은 불자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시작은 백경남 교수 혼자였지만 이제는 다른 불자들이 동참하는 모습에 앞으로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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