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最古)·최대(最大) 석탑으로 알려진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긴 해체·보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엽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4월 30일(화) 오후 2시 익산 미륵사지에서 보수정비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후 미륵사지 조사·연구와 보수 결과를 공유하고 문화재 수리 현황을 논의하는 학술포럼 등을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준공식은 익산시립무용단 무용극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가림막 제막, 기념 법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 무왕(재위 600∼641) 대에 제작된 것으로 16세기 전후 훼손된 것을 일제강점기 때 부분 보수하였으나, 이후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어 2001년부터 본격 해체·복원 작업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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