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기타로 반야심경 노래하는 일본 스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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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기타로 반야심경 노래하는 일본 스님 화제
  • 유권준
  • 승인 2018.02.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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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밴드 결성해 <끽다거> 등 불교색 짙은 앨범 발표해와

반야심경을 노래로 부르는 스님이 유튜브 조회수 97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1백만건의 조회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임제종 묘신지파의 카이젠지(海禅寺) 부주지로 재직중인 야쿠시지 칸호스님과 야마모토 사토시로 구성된 듀오 <킷사코 Kissaquo>가 그 주인공.

킷사코가 처음 결성된 것은 2003년. 처음 결성될 당시에는 인디 밴드로 만들어져 교토지역의 사찰에서 라이브 공연을 주로 했다. 초기 멤버였던 칸호 스님이 2010년 활동을 중단하고 수행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하며 잠시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2013년 칸호 스님이 돌아오면서 다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킷사코는 밴드를 결성한 이래 <끽다거 喫茶去>,<연 縁>, <공 空++> <춘하추동 春夏秋冬>  8개의 싱글과 3개의  불교색 짙은 앨범을 낸 중견 그룹이다. 

칸호스님이 함께 하는 키사쿠오는 지난 1월 Self cover acoustic album "간각하 看脚下 (자신의 발밑을 살펴보라)" 앨범을 발표했다. <반야심경 Heart Sutra> 공연은 2016년 열린 공연에서 일본어 반야심경을 새롭게 편곡해 부르고 여기에 어쿠스틱 기타, 드럼 및 멜로디를 추가해 새로운 느낌을 주면서 좋은 반응을 받았다.

이 곡은 소셜미디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반야심경이 음악과 어우러지며 새로운 형태의 크로스오버를 만들어낸 것이다. 

칸지 스님은 불교적 노래를 만들어 앨범을 발표하고, 교토의 사찰에서 자주 공연을 한다. 오는 3월 21일에는 조동종 興雲寺에서, 3월 31일에는 교토 YWCA 에서 자선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킷사코 홈페이지 http://www.kissaquo.net/
사진=킷사코 홈페이지 http://www.kissaqu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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