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에 명상트럭(Calm City)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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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에 명상트럭(Calm City)가 나타났다
  • 유권준
  • 승인 2017.08.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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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창업가 웨스트브룩 차량 개조해 도심속에서 명상 체험 트럭 만들어
사진 = calmcitynyc 웨스터그램 (https://web.stagram.com/calmcitynyc)

세계적인 대도시 뉴욕에 명상트럭이 등장했다.

로이터 통신과 교도통신 등 복수의 외신등에 따르면 도시인들에게 명상을 통해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명상트럭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명상트럭의 이름은 Calm City.

캄시티의 설립자 크리스틴 웨스트브룩은 지난 5월 RV차량을 개조해 명상트럭 캄시티(Calm City)를 만들었다. 온습도 조절이 가능한 명상트럭의 좌석은 9석. 좌식과 입식을 겸할 수 있는 쿠션이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신발을 벗고 가부좌를 틀수도 있고, 신발을 신은채로 앉아 명상을 할 수도 있다. 1회당 명상시간은 10분. 10분간 명상에 잠겨 녹음앱을 통해 차분하게 명상에 빠져들수 있도록 설계했다. 15분간 명상에 참여하는 비용은 10달러다.

웨스트브룩은 2001년 불교에 기초한 명상그룹을 통해 명상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명상교육지도자 인증서도 받았다. 명상을 일상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푸드트럭에서 착안해 명상트럭을 만들게 됐다.

웨스트브룩은 2차례에 걸쳐 유방암 수술을 받고 명상을 통해 이를 극복해낸 경험을 가지고 있다.

명상트럭은 브로드웨이와 뉴욕 도심 곳곳에서 명상을 홍보하며 사람들에게 명상을 권한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바쁜 직장인이나, 미술, 디자인, 서비스업 종사자등 다양하다. 감정노동에 시달리거나, 아이디어를 찾는 문화예술 관련 뉴요커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웨스트브룩은 현재의 명상트럭은 일종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이나 견본품)이라고 말한다. 현재 직장인들이나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명상체험이나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명상트럭에 앉아 호흡에 집중하며 자신을 관찰함으로써 일상생활속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평화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앞으로 교도소의 교정 요원이나 소방관, 간호사 등 스트레스가 많은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다가갈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한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사진 = calmcitynyc 웨스터그램 (https://web.stagram.com/calmcitynyc)
사진 = calmcitynyc 웨스터그램 (https://web.stagram.com/calmcitynyc)
사진 = calmcitynyc 웨스터그램 (https://web.stagram.com/calmcity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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