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세계에 대해 부처님께서 설파하신 경전 중에서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세 가지 경전 중의 하나인 관무량수불경은 줄여서 관경 또는 16관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관무량수불경은 부처님께서 위제희 왕비에게 현세에서 인간의 보통눈을 가지고서 극락세계와 아미타불을 직관해 볼수 있는 16가지 선정 방법을 설명하신 것이다.
이 경전의 번역은 속장경 본(속장경본)을 원본으로 하였으며, 분과는 일본 정토종에서 주로 인용하는 선도 대사의 오분과 대신 정영.혜원.가상.길장 대사들이 분과한 보통의 삼분과를 택하여 편집하였다.
16가지 관법과 아울러 끊임없는 염불과 찬탄이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길임을 역설하고 있는 이 책은 그간 번역되어온 관무량수불경을 보다 쉽게 번역, 해설함으로써 읽는 누구나가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