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수화교실』이 출간되기 전까지 불교수화는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았다. 때문에 청각장애인들은 불교를 알고싶어도 알 수가 없었다.
『자비의 수화교실』은 기존의 많은 수화책을 참고, 종교난에 지금까지 연구 발표한 불교수화를 모아 일반 수화집에 불교과를 삽입시키고, 그 동안 불교를 멀고 어렵게만 생각하는 많은 분들을 위하여 불교단어를 간단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쪽마다 가슴에 쉽게 와닿는 부처님의 말씀을 실음으로써 일반인(건청인)도 이 책을 통해 수화를 배우면서 동시에 불교의 좋은 말씀을 배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책을 통해 청각장애인들과 일반인(건청인)들이 쉽게 수화를 배우고 원활하게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고 이야기함으로써 불교의 교리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