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나무를 심는 사람’ 덕분에 언제부터인가 4월이 되면 ‘나무를 심는 사람(장지오노 원작, 프레데릭 감독)’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생각납니다. 프로방스 지방 인근에 있었던 이야기로 그 마을은 처음엔 거친 바람만 불고 인심도 각박한 황량한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작가는 엘자르 부피에라는 노인을 만납니다. 그는 아내와 아들을 잃고 그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 나무를 심는 사람입니다. 도토리 열매를 백 개씩 골라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고 그저 혼자서 심어 나갑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 척박한 마을을 떠날 생각만 하고 있는데, 그는 꿋꿋하게 여든일곱 살이 될 때까지 나무를 심었습니다. 마침내 가로 1000㎞ 세로 30㎞의 숲을 가꾸어 다시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마을이 되었습니다. 다 죽어가던 곳이 ‘나무를 심는 사람’ 덕분에 다시 산들바 관리자 | 호수 : 390 | 2007-04-29 00:00 시간 시간 간신키치 다까하시/옮긴 이·정영희 호수의 산들바람처럼 시간이 그의 얼굴을 스쳤다. 모든 생각이 그의 마음을 떠났다. 어느 날 아침 해가 산 뒤편에서 협박하듯 떠올랐다, 기대를 저버리듯 나무를 그슬리며. 활짝 깨어난 그는 담뱃대에 불붙이곤 해를 들이마시는 자세를 취했다. 시간이 비처럼 과일처럼 쏟아져 내렸다. 흘낏 돌아보다가 그는 과거로 나아가는 배를 보았다. 한 손으로 영원의 돛대를 움켜잡고 그는 우주를 눈에 담았다. Time Time like a lake breeze Touched his face. All thought left his mind. One morning the sun, menacing, Rose from behind a mountain, Singeing- 관리자 | 호수 : 387 | 2007-02-14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끝끝
기사 (4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나무를 심는 사람’ 덕분에 언제부터인가 4월이 되면 ‘나무를 심는 사람(장지오노 원작, 프레데릭 감독)’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생각납니다. 프로방스 지방 인근에 있었던 이야기로 그 마을은 처음엔 거친 바람만 불고 인심도 각박한 황량한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작가는 엘자르 부피에라는 노인을 만납니다. 그는 아내와 아들을 잃고 그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 나무를 심는 사람입니다. 도토리 열매를 백 개씩 골라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고 그저 혼자서 심어 나갑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 척박한 마을을 떠날 생각만 하고 있는데, 그는 꿋꿋하게 여든일곱 살이 될 때까지 나무를 심었습니다. 마침내 가로 1000㎞ 세로 30㎞의 숲을 가꾸어 다시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마을이 되었습니다. 다 죽어가던 곳이 ‘나무를 심는 사람’ 덕분에 다시 산들바 관리자 | 호수 : 390 | 2007-04-29 00:00 시간 시간 간신키치 다까하시/옮긴 이·정영희 호수의 산들바람처럼 시간이 그의 얼굴을 스쳤다. 모든 생각이 그의 마음을 떠났다. 어느 날 아침 해가 산 뒤편에서 협박하듯 떠올랐다, 기대를 저버리듯 나무를 그슬리며. 활짝 깨어난 그는 담뱃대에 불붙이곤 해를 들이마시는 자세를 취했다. 시간이 비처럼 과일처럼 쏟아져 내렸다. 흘낏 돌아보다가 그는 과거로 나아가는 배를 보았다. 한 손으로 영원의 돛대를 움켜잡고 그는 우주를 눈에 담았다. Time Time like a lake breeze Touched his face. All thought left his mind. One morning the sun, menacing, Rose from behind a mountain, Singeing- 관리자 | 호수 : 387 | 2007-02-14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