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하늘재를 넘어 미륵님께로 오월이다. 하늘, 땅, 바람 싱그럽지 아니한 것이 없지만 산빛 좋은 문경새재로 가는 행보는 더더욱 상쾌하다. 영동고속도로의 이천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 장호원을 경유하여 제천쪽 목계다리 못미친 곳에서 우회전한 후 충주보조댐을 좌측에 끼고 가다 보면 오른쪽 길옆에 국보 제205호인 중원 고구려비가 서 있다. 고구려의 비로 널리 알려진 유물은 만주 즙안현의 광개토대왕비이지만 남한 지역에 현존하는 고구려비는 오직 이 유물뿐이다. 이곳 마을의 이름은 용전리 立石(입석)마을이다.1979년 4월 8일 단국대학교 조사단에 의해서 고구려비로 판명되기 전까지는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선돌[立石]에 지나지 않은 채 오랫동안 동네 이름의 유래가 되어왔다. 자연석의 한쪽면을 갈아 예서풍으로 대략 400여 자를 새기었는데 마멸이 심하 관리자 | 호수 : 223 | 2007-06-27 00:00 젊음, 다름, 더불어 사는 삶 우리는 저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그 다름이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동시에 다름으로 회향됩니다. 그렇게 우리는 더불어 살아갑니다. 대불련 법우들은 지난 06년 12월 25일부터 07년 1월 3일까지 9박 10일간의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답사 및 자원 활동을 다녀왔습니다. 간략한 일정을 소개한다면 씨엠립 마을 거리 탐방, 킬링필드, 3일간의 앙코르 유적군 탐방, BWC 고아원〔한국의 (사)실천불교에서 설립〕의 자원 활동과 인근 마을 지원활동, 프놈펜으로 이동하면서 왕궁을 보고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12월 25일 한 날 한 시에 같은 곳에서 같은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출발과 함께 모두가 다른 마음으로 다른 것을 꿈꾸며 떠났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이기보다는 혼자이 관리자 | 호수 : 389 | 2007-03-28 00:00 [마음 밝히는 책들] 옛 거울을 부수고 오너라 외 옛 거울을 부수고 오너라 - 선문정로(禪門正路)성철 스님 지음/도서출판 장경각 펴냄/값 10,000원선종의 바른 종지를 펴겠다는 뜻에 따라 지난 1981년 출간되었던 『선문정로』가 새 이름 『옛 거울을 부수고 오너라』로 최근 출간됐다.깨달음을 얻은 다음에 추가적인 수행이 필요한가에 대한 논쟁으로 비화된 이 책은 한국 불교계에 돈점(頓漸) 논쟁을 불러일으킨 성철 스님(1911~1993)의 대표작. 깨달음을 위해 수행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새겨두어야 할 수행의 자세와 구체적인 수행 방법, 깨달음의 세계를 다양한 불교 원전을 인용하여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성철 스님의 법어집을 재출간하면서 첫 번째로 선보인 이번 개정판은 원래 문장은 전혀 손상시키지 관리자 | 호수 : 388 | 2007-03-09 00:00 동국대, ‘한국불교문화종합시스템’ 인터넷 서비스 외 동국대, ‘한국불교문화종합시스템’ 인터넷 서비스 동국대가 ‘한국불교문화종합시스템(http://buddha.dong-guk.edu)’ 구축을 완료하고, 각종 불교관련 자료들을 인터넷으로 누구나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국가 지식정보자원 관리사업의 일환인 ‘불교문화종합 DB(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전담했습니다. 2005년 5월부터 관련 작업을 시작해, 지난 11월 30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12월 22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나 클릭 한번으로 ‘한국불교전서’, ‘한글대장경’, ‘불교사전’ 등을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불교전서’는 삼국시대 이후의 불교계 고승과 명현들의 문헌을 집 관리자 | 호수 : 387 | 2007-02-13 00:00 [마음 밝히는 책들] 대장일람집 1, 2 외 대장일람집 1, 2장순용 옮김|동국역경원 펴냄|값 20,000원, 18,000원“전생[前世]의 일을 알고 싶다면/금생에 받는 것이 그것이다./미래생의 인(因)을 알고 싶다면/금생(今生)에 짓는 것이 그것이다.”중생이 궁금해 하는 전생에 대해 그리고 미래의 모습에 대해 부처님은 과연 어떻게 말씀하셨을까. 그리고 그 말씀을 과연 수많은 경전 중에서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이러한 의문에 답을 구한 이가 있었으니 『대장일람집(大藏一覽集)』을 편찬한 명나라 학승 진실(陳實)이다.불교에 귀의한 그가 “대장경들을 열독하는데 매번 그 번잡함이 그를 힘들게 하였고, 그가 원하는 것을 쉽게 찾기가 어려웠으므로 이로 인해 대장경에 포함된 여러 경들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정리해 경전 목록집을 관리자 | 호수 : 382 | 2007-01-24 00:00 [불국토순례기] 미얀마 7 : 전설과 탑의 고장 파간 다른 곳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곳이라는 뜻으로 뿌강 -파간이라고 부르는 곳, 미얀마의 서북부에 자리한 파간은 사목다라 왕(AD 107년)이 19마을을 모아서 처음으로 나라를 이루었다. 그때부터 55대 쏘몬닌 왕(AD 1325년)의 시절까지 많은 왕들과 백성들은 힘이 미치는 만큼 각기 다른 모습들의 탑을 세웠다. 그 가운데 아노라타라는 왕의 통치 시절이 대내외적으로 가장 번성하던 시기였으며, 이후 몽골이 쳐들어오면서 차츰 쇠퇴의 길을 가게 되었다.우선 파간의 수많은 불탑이나 유적지를 대강 알면 순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새디’라고 부르는 불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셔 놓은 곳이고, ‘구 패야’라는 곳은 굴법당 형식으로 만든 부처님 등상을 모셔 놓은 곳이며, ‘폰지 짜웅’이라는 곳은 스님들이 관리자 | 호수 : 384 | 2007-01-22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끝끝
기사 (20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하늘재를 넘어 미륵님께로 오월이다. 하늘, 땅, 바람 싱그럽지 아니한 것이 없지만 산빛 좋은 문경새재로 가는 행보는 더더욱 상쾌하다. 영동고속도로의 이천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 장호원을 경유하여 제천쪽 목계다리 못미친 곳에서 우회전한 후 충주보조댐을 좌측에 끼고 가다 보면 오른쪽 길옆에 국보 제205호인 중원 고구려비가 서 있다. 고구려의 비로 널리 알려진 유물은 만주 즙안현의 광개토대왕비이지만 남한 지역에 현존하는 고구려비는 오직 이 유물뿐이다. 이곳 마을의 이름은 용전리 立石(입석)마을이다.1979년 4월 8일 단국대학교 조사단에 의해서 고구려비로 판명되기 전까지는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선돌[立石]에 지나지 않은 채 오랫동안 동네 이름의 유래가 되어왔다. 자연석의 한쪽면을 갈아 예서풍으로 대략 400여 자를 새기었는데 마멸이 심하 관리자 | 호수 : 223 | 2007-06-27 00:00 젊음, 다름, 더불어 사는 삶 우리는 저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그 다름이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동시에 다름으로 회향됩니다. 그렇게 우리는 더불어 살아갑니다. 대불련 법우들은 지난 06년 12월 25일부터 07년 1월 3일까지 9박 10일간의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답사 및 자원 활동을 다녀왔습니다. 간략한 일정을 소개한다면 씨엠립 마을 거리 탐방, 킬링필드, 3일간의 앙코르 유적군 탐방, BWC 고아원〔한국의 (사)실천불교에서 설립〕의 자원 활동과 인근 마을 지원활동, 프놈펜으로 이동하면서 왕궁을 보고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12월 25일 한 날 한 시에 같은 곳에서 같은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출발과 함께 모두가 다른 마음으로 다른 것을 꿈꾸며 떠났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이기보다는 혼자이 관리자 | 호수 : 389 | 2007-03-28 00:00 [마음 밝히는 책들] 옛 거울을 부수고 오너라 외 옛 거울을 부수고 오너라 - 선문정로(禪門正路)성철 스님 지음/도서출판 장경각 펴냄/값 10,000원선종의 바른 종지를 펴겠다는 뜻에 따라 지난 1981년 출간되었던 『선문정로』가 새 이름 『옛 거울을 부수고 오너라』로 최근 출간됐다.깨달음을 얻은 다음에 추가적인 수행이 필요한가에 대한 논쟁으로 비화된 이 책은 한국 불교계에 돈점(頓漸) 논쟁을 불러일으킨 성철 스님(1911~1993)의 대표작. 깨달음을 위해 수행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새겨두어야 할 수행의 자세와 구체적인 수행 방법, 깨달음의 세계를 다양한 불교 원전을 인용하여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성철 스님의 법어집을 재출간하면서 첫 번째로 선보인 이번 개정판은 원래 문장은 전혀 손상시키지 관리자 | 호수 : 388 | 2007-03-09 00:00 동국대, ‘한국불교문화종합시스템’ 인터넷 서비스 외 동국대, ‘한국불교문화종합시스템’ 인터넷 서비스 동국대가 ‘한국불교문화종합시스템(http://buddha.dong-guk.edu)’ 구축을 완료하고, 각종 불교관련 자료들을 인터넷으로 누구나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국가 지식정보자원 관리사업의 일환인 ‘불교문화종합 DB(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전담했습니다. 2005년 5월부터 관련 작업을 시작해, 지난 11월 30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12월 22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나 클릭 한번으로 ‘한국불교전서’, ‘한글대장경’, ‘불교사전’ 등을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불교전서’는 삼국시대 이후의 불교계 고승과 명현들의 문헌을 집 관리자 | 호수 : 387 | 2007-02-13 00:00 [마음 밝히는 책들] 대장일람집 1, 2 외 대장일람집 1, 2장순용 옮김|동국역경원 펴냄|값 20,000원, 18,000원“전생[前世]의 일을 알고 싶다면/금생에 받는 것이 그것이다./미래생의 인(因)을 알고 싶다면/금생(今生)에 짓는 것이 그것이다.”중생이 궁금해 하는 전생에 대해 그리고 미래의 모습에 대해 부처님은 과연 어떻게 말씀하셨을까. 그리고 그 말씀을 과연 수많은 경전 중에서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이러한 의문에 답을 구한 이가 있었으니 『대장일람집(大藏一覽集)』을 편찬한 명나라 학승 진실(陳實)이다.불교에 귀의한 그가 “대장경들을 열독하는데 매번 그 번잡함이 그를 힘들게 하였고, 그가 원하는 것을 쉽게 찾기가 어려웠으므로 이로 인해 대장경에 포함된 여러 경들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정리해 경전 목록집을 관리자 | 호수 : 382 | 2007-01-24 00:00 [불국토순례기] 미얀마 7 : 전설과 탑의 고장 파간 다른 곳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곳이라는 뜻으로 뿌강 -파간이라고 부르는 곳, 미얀마의 서북부에 자리한 파간은 사목다라 왕(AD 107년)이 19마을을 모아서 처음으로 나라를 이루었다. 그때부터 55대 쏘몬닌 왕(AD 1325년)의 시절까지 많은 왕들과 백성들은 힘이 미치는 만큼 각기 다른 모습들의 탑을 세웠다. 그 가운데 아노라타라는 왕의 통치 시절이 대내외적으로 가장 번성하던 시기였으며, 이후 몽골이 쳐들어오면서 차츰 쇠퇴의 길을 가게 되었다.우선 파간의 수많은 불탑이나 유적지를 대강 알면 순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새디’라고 부르는 불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셔 놓은 곳이고, ‘구 패야’라는 곳은 굴법당 형식으로 만든 부처님 등상을 모셔 놓은 곳이며, ‘폰지 짜웅’이라는 곳은 스님들이 관리자 | 호수 : 384 | 2007-01-22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