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좌수영 의승수군
“거북선 앞머리는 왜 용머리일까?” 누구나 궁금했을 이 질문에서 “스님이 입적하면 세우는 돌거북 탑비에서 유래하지 않았을까?”하는 상상력이 발휘된다. 정찬주 작가의 소설 『이순신의 7년』(전 7권)은 충무공이 연곡사 삼혜 스님의 조언에 따라 용머리를 한 거북 모양의 배 건조(建造)를 결정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정찬주 작가는 이순신을 그리고 싶었고, 잊혀진 의승수군을 그리고 싶어 했다. 대하소설 『이순신의 7년』이 출판된 지 6년이 지났다. 그래도 작가에게는 의문이 아직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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