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통·불교문화 산업 망라한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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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통·불교문화 산업 망라한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폐막
  • 송희원
  • 승인 2022.04.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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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불교문화엑스포 현장. 사진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사무국 제공

‘천년, 신라 불교문화의 울림’을 주제로 4월 7일부터 4일간 열린 2022대한민국불교 문화엑스포가 코로나19로 긴 침체기를 맞았던 전통·불교문화 산업 관련 종사자들에게 함박 웃음을 선사하며 불교와 전통문화를 즐기는 축제의 자리를 만들었다.

불교신문사와 BBS불교방송이 공동 주최로 열린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첫 개최로, 올해 169개 업체, 240부스가 참여, 전통·불교·문화산업 관련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수도권에서 호평을 받으며 불교와 전통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불교문화축제로 자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적 한계로 수도권 이외의 참가가 어려웠던 아쉬움과 한국불교의 중심지역인 영남,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불교유산과 인프라를 뽐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준비된 행사다.

대구시무형문화재연합회와 함께 준비한 주제전 ‘장인의 손, 마음에 이르는 창문’과 템플스테이 출범 20주년을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준비한 사찰음식 특별전과, 지역의 콘텐츠와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대구경북 홍보관, 불교미술로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제공하고 박람회의 품격을 높이고 있는 ‘불교예술전’ 등 다양한 구성으로 4일간 관람객을 맞으며 성대히 폐막했다.

4월 7일, 목요일 개막행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대구경북지역의 교구본사 주지스님들과 권영진 대구시장, 주호영 국회의원, 홍준표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행사 개막을 축하했다.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전통문화 자원과 연계 가능한 지역 관광콘텐츠이자 다양한 전통·불교문화 상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지역 최대 규모의 ‘전통·불교문화 엑스포’라는 데 있다. 이동식 한옥을 비롯해 다양한 주거관련 물품, 차와 다기, 사찰음식과 예술문화상품, 불상과 불화·현대불교미술과 수행 포교 단체 등이 망라된 엑스포다.

불교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를 폐막하며 “올해 엑스포는 대구,경북 전통·불교문화 산업을 통한 지속발전가능한 관광 산업이자, 종합 컨벤션 산업으로 첫발을 띄는 해가 됐다”면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문화 서비스를 강화해나가는 한편,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가 아닌 전통문화산업 종사자들과 조직위원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연중 사업의 장이자 글로벌 관광문화도시로서의 기반을 만드는 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홈페이지(http://www.bexpodg.kr)를 통해 진행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360° 다시 보기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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