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8월 19일 오전 11시 마곡사 주지에 원경 스님을 임명했다.
원경 스님은 진연 스님을 은사로 1988년 사미계를 수계했으며, 천안 성불사 주지, 제13~15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원행 스님은 “종단 현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교구 발전에도 노력해달라”며 “더불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백범 김구(원종 스님) 선생에 관심이 많은데, 관련 사업들을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원경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의 배려 덕분에 본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원종 스님 관련 사업을 관련 기관과 잘 협의하여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원행 스님은 조계종 기획국장에 상준 스님, 홍보국장에 석화 스님, 호법과장에 성연 스님도 함께 임명했다. 원행 스님은 임명장 수여 후 “화합하는 마음으로 종무행정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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