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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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
  • 불광출판사
  • 승인 2014.10.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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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행복한 아침독서 중등부문 추천도서 / 2015년 어린이도서연구회 청소년부문 추천도서
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
저작·역자 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정지인 정가 13,000원
출간일 2014-10-01 분야 인문
책정보 128쪽 | 올 컬러 | 크기 200*200 | ISBN 978-89-98602-07-9 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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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이 책은 다른 종교를 이해하기 위한 작은 씨앗이다. 저자가 균형감 있게 그려내는 세계 5대 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의 이야기는 신자와 비신자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고루 전해준다.
저자소개 위로
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 글 ․ 그림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교에서 신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에서 2005년까지 암스테르담의 유명한 만화책 전문서점 랍비크(Lambiek)에서 일했으며, 네덜란드 만화의 산증인인 케이스 카우세마케르(Keeskousemaker)와 함께 네덜란드 만화에 관한 책을 썼다. 2007년 <트라우Trouw> 신문에 철학 만화인 「리포츠Reports」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물로 『철학이 된 엉뚱한 생각들』을 펴내고 이어 『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 『과학이 된 무모한 도전들』로 3부작을 완성했다. 세 권 중 『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은 목사의 딸이자 신학을 전공한 저자의 개인적 경험이 가장 많이 녹아 든 책이다.

정지인 옮김
: 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영어와 독일어로 된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으며, 『초보자를 위한 건축 수업』, 『멀어도 얼어도 비틀거려도』, 『사물의 언어』, 『상식의 배반』, 『군인은 축음기를 어떻게 수리하는가』, 『그림과 눈물』,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 『르네상스의 마지막 날들』 등을 번역했다.

이찬수 감수
: 고등학교 시절 만원버스 배기통에서 깨끗한 산소가 나오게 할 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서강대학교 화학과로 진학하였다. 하지만 민중 목회를 하겠다는 열망이 솟아오르면서 신학과 종교학 공부를 시작했다. 화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불교학과 신학으로 각각 석사학위를, 비교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및 종교문화연구원장으로 있으면서 종교평화학의 정립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종교로 세계 읽기』, 『한국 그리스도교 비평』, 『불교와 그리스도교 깊이에서 만나다』, 『믿는다는 것』, 『유일신론의 종말, 이제는 범재신론이다』 외 다수의 책을 썼다.
목차 위로
감수자의 말 - 5 한국어판 서문 - 7 프롤로그 - 9 뿌리들 -16
유대교 - 23 간략하게 보는 유대교 | 계란껍질 | 이름들 | 경전 | 핵심
무신론 대 근본주의 - 39
기독교 - 45 간략하게 보는 기독교 | 계란껍질 | 집단적과정 | 경전 | 핵심
이슬람교 - 57 간략하게 보는 이슬람교 | 계란껍질 | 경전 | 카바 |핵심
힌두교 - 71 간략하게 보는 힌두교 | 상징 | 계란껍질 | 카스트제도 | 경전 | 핵심
불교 - 85 간략하게 보는 불교 | 상징 | 경전 | 깨달음 | 계란껍질 | 핵심
페미니즘 관점에서 본 각 종교의 점수 104
종교의 뷔페 - 109 신의 유전자 | 솔방울샘(송과선) | 계란껍질 | 마약
마무리 - 116 탐색 - 발견 - 포용 - 의문 - 거부의 과정 117
던져볼 질문들 119 찾아보기 - 121 추천자료 - 126
상세소개 위로
『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은 네덜란드 만화가 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의 만화책이다. 전작 『과학이 된 무모한 도전들』 , 『철학이 된 엉뚱한 생각들』에 이은 세 번째 저서다. 철학, 과학의 사상과 이론을 만화책 한 권에 담는 것은 무리일 듯싶지만, 저자는 핵심과 정수만을 성공적으로 담아내 미국, 스페인, 브라질 등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과학이 된 무모한 도전들』 은 ‘2014 과학창의재단 주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 평론가로부터 청소년 과학교과서로 사용해도 흠잡을 데 없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이들과 청소년용으로 기획되었지만 성인용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오히려 과학과 철학의 ‘맥’을 되짚어보는 신선한 계기가 된다.

『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은 전작인 철학 / 과학의 연장선에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도 저자 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는 ‘종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핵심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다. 세계 5대 종교(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힌두교, 불교)의 역사와 배경, 교리 등 각 종교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물론 ‘믿는다는 것’과 ‘올바른 믿음’이란 어떤 것인지 쉽게 설명한다.

세계 5대 종교에 대한 입문서로 충분한 만화책
인류가 생긴 이래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만들어졌다. 모든 종교의 목적은 오직 하나, 평화와 행복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종교는 갈등과 분쟁을 일으키며, 많은 사람들을 고통과 불행에 빠트리고 있다. 왜? 자기가 믿는 종교만이 옳다는 생각, 그리고 다른 종교에 대한 무지와 이해하지 않으려는 독선 때문이다.
이 책은 다른 종교를 이해하기 위한 작은 씨앗이다. 저자가 균형감 있게 그려내는 세계 5대 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의 이야기는 신자와 비신자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고루 전해준다. 시종일관 진지하지만, 만화책의 장점인 ‘단순함’과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딱딱한‘ 종교라는 열매를 부드러운 만화적 터치로 보기 좋고 맛좋게 펼쳐 놓으며, 내가 몰랐던 타인의 종교에 대한 이해와 너그러운 시선을 갖게 한다.

몸이 자라듯 생각도 자라는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올바른 믿음’
이 책이 이야기하고 싶은 큰 줄기는 종교와 믿음에 대한 이야기다. 아이들은 몸이 자라는 만큼 생각도 자란다. 올바른 믿음과 영성은 ‘건강한 생각’과 ‘가치관’을 이끌어내며 이는 삶의 태도와 직결된다. 올바른 믿음을 통해 ‘행복한 일상’과 ‘풍성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올바른 믿음을 만들어갈까? 저자 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는 말한다. “인생에 깊이 참여해야 한다.”고. 이는 곧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무조건 수용하기를 거부하고, ‘탐색하고, 발견하고, 포용하고, 의문을 갖고, 또 거부하는’ 과정이다. 이런 깊이 있는 이야기도 저자는 아주 쉽게 그려내고 있다.

이웃종교에 대한 따듯한 공감과 이해
저자 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는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할아버지가 신학교수였고 부모 둘 다 목사였으며 작가 자신도 신학대를 졸업했다. 철저한 기독교적인 환경 속에서 자란 그녀가 어떻게 다른 종교에 대한 객관성을 놓치지 않았을까. 그것은 네덜란드의 개방성과 더불어 자유로운 성장 배경에 있으며 모든 종교에 대한 그녀의 다정한 접근에 있다.
목차 중 “계란껍질”에서 보듯, 그녀는 각 종교에 대한 편견과 오해들을 아주 조심스럽게 다룬다. 그녀는 말한다. “종교라는 주제를 다룰 때는 계란껍질 위를 걷듯이 아주 조심해야 한다.” 그럼에도 그녀는 후기에서 계란 몇 개를 깨뜨렸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종교라는 아주 예민한 주제는 그녀의 ‘만화’를 통해 말랑하게, 공정하게 다뤄졌다. 종교를 뜻하는 영어 ‘religion’은 ‘연결하다’라는 라틴어 ‘religare’에 기원을 두고 있다. 이처럼 종교란 나와 다른 존재가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경험하는 것이다. “종교는 우리를 분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결합시켜주는 것”이라는 메시지야말로 이 책이 전하는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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