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0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흔들림 없는 염불수행의 밑거름 수행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불자이거나 아니거나 관계없이 누구나 한 번쯤 가행정진(加行精進)에 관해서 관심을 가져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스님들은 선원에서 결제 기간이나 또는 일반적으로 부처님 출가재일이나 열반재일에 맞춰 용맹정진을 하고 있습니다. 재가불자님들도 역시 이 기간에 가행정진이나 용맹정진을 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스님들이나 불자님들이 함께 모여 좌선이나 참선을 하다 보니 가행정진하면 참선수행의 전유물처럼 인식되어져 온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행정진의 참다운 의미를 먼저 돌이켜 보면 문자 그대로 평상시 수행하던 일과에서 조금 더 분발하여 수행의 일과를 늘려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령, 하루 세 끼의 식사를 하면서 수행을 하던 분이 오후불식을 하여 두 끼 식사로 줄이면서 수 관리자 | 호수 : 381 | 2006-11-06 00:00 미국 국회도서관 미국에 이민 온 지 33년 만에 운영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은퇴하였다. 33살(1972년)에 미국에 왔으니 내 인생의 반은 한국에서, 반은 워싱턴에서 보낸 셈이다. 은퇴 후 한 달간 쉬다가 금년 1월 중순부터 자원봉사를 시작하여, 미 국회도서관 아시아부 한국과에서 북한 자료들을 분류해서 컴퓨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아시아부는 한국을 포함 중국, 일본, 인도, 태국, 월남, 버마, 티벳,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등을 주축으로 40나라를 관장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를 가진 직원끼리 어울려서 일하고 있다. 점심때가 되어 라면을 끓여 식사하게 되면 한국, 중국, 일본 직원들은 ‘우리가 젓가락 문화 민족의 후예요’ 하고 자랑이나 하듯 자연스럽게 젓가락을 사용해서 먹는다. 거기다 한 관리자 | 호수 : 381 | 2006-11-02 00:00 잃어버린 가람터를 찾아서 - 황매산 영암사 잊힌다는 것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마당 가득 채웠던 인적이 끊기고 기왓골에 잡초가 무성해진 법당 건물일망정 그 속엔 수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아롱져 있다. 목탁소리, 향연(香煙)이 사그라진 곳을 우리는 폐사(廢寺)라 부른다. 영원을 믿었던 가람도 단지 시간의 궤적일 뿐인데, 본디 자연으로 돌아갔을 뿐인데 옛 절터를 찾는 이들은 시간이 만들어 놓은 그림자만 바라본다. 영암사의 내력 황매산 아래 터를 잡은 영암사(靈巖寺)의 창건에 대해서는 구체적 기록이 전하지 않으나, 서울대학교 도서관 소장의‘적연국사 자광탑비’탁본에 의하면 고려 현종 5년(1014) 적연 선사가 세수 83세로 입적하였으며, 현종 14년 탑비를 건립하였다고 한다. 비문에는 영암사지 서북쪽에 부도를 세웠다고 하는데 현존하는 관리자 | 호수 : 381 | 2006-11-01 00:00 어머니의 기일(忌日) [어머니의 기일(忌日)]오늘은 어머니의 두 번째 기일입니다.절에서 제사를 모시는 터라 저는 가지 못하고,아침에 병원에서 나름대로 어머니를 위해광덕큰스님이 가르쳐 주신 가정제례의식과,평소에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던천수경, 금강경, 그리고 보현행원품을 독경해 드렸습니다.지금쯤은 사시(아침 10 시)에 시작한 제사도 끝났을 터이라,한가히 앉아 어머님을 생각해 봅니다.어머니는 저를 세수 40 이 가까워서야(39) 낳으셨습니다.그래서인지 제 기억에 있는 어머니의 모습은 50 대 중년 이후의 모습이 가장 젊으실 때 모습니다. 무심한 아들들이 대개 그렇듯, 저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미인(美人)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그것은 관리자 | 호수 : 0 | 2005-06-23 00:00 [기사]"미칠듯 사랑한 사람과는 결혼말라" 다음은 신세대 결혼 중매업체인 [선우]의 이 웅진 대표의 신문 기사입니다.일전에 '첫눈에 반하는 사람, 볼수록 정이 드는 사람'이란 글을 올렸는데,선우의 이 웅진 대표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것 같군요.이 웅진 대표는,회사 이름을 [선우]라고 지은 데서도 보이듯,불연이 꽤 깊은 분으로 보입니다.몇 년 전 부친이 돌아갔을 때 보인 행동에서도(정확히 기억은 안 납니다만)그 당시 이 분이 상당히 불교적이구나...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본인께서는 아실지 모르실지 모르지만우리 주위엔 이렇게 본인이 인지를 못한다 하더라도불교적 인연이 깊은 분들이 대단히 많지요.이런 분들이 모두부처님 법에 안기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오늘도 해 봅니다...*^ 관리자 | 호수 : 0 | 2005-03-25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15253545556끝끝
기사 (1,10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흔들림 없는 염불수행의 밑거름 수행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불자이거나 아니거나 관계없이 누구나 한 번쯤 가행정진(加行精進)에 관해서 관심을 가져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스님들은 선원에서 결제 기간이나 또는 일반적으로 부처님 출가재일이나 열반재일에 맞춰 용맹정진을 하고 있습니다. 재가불자님들도 역시 이 기간에 가행정진이나 용맹정진을 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스님들이나 불자님들이 함께 모여 좌선이나 참선을 하다 보니 가행정진하면 참선수행의 전유물처럼 인식되어져 온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행정진의 참다운 의미를 먼저 돌이켜 보면 문자 그대로 평상시 수행하던 일과에서 조금 더 분발하여 수행의 일과를 늘려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령, 하루 세 끼의 식사를 하면서 수행을 하던 분이 오후불식을 하여 두 끼 식사로 줄이면서 수 관리자 | 호수 : 381 | 2006-11-06 00:00 미국 국회도서관 미국에 이민 온 지 33년 만에 운영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은퇴하였다. 33살(1972년)에 미국에 왔으니 내 인생의 반은 한국에서, 반은 워싱턴에서 보낸 셈이다. 은퇴 후 한 달간 쉬다가 금년 1월 중순부터 자원봉사를 시작하여, 미 국회도서관 아시아부 한국과에서 북한 자료들을 분류해서 컴퓨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아시아부는 한국을 포함 중국, 일본, 인도, 태국, 월남, 버마, 티벳,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등을 주축으로 40나라를 관장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를 가진 직원끼리 어울려서 일하고 있다. 점심때가 되어 라면을 끓여 식사하게 되면 한국, 중국, 일본 직원들은 ‘우리가 젓가락 문화 민족의 후예요’ 하고 자랑이나 하듯 자연스럽게 젓가락을 사용해서 먹는다. 거기다 한 관리자 | 호수 : 381 | 2006-11-02 00:00 잃어버린 가람터를 찾아서 - 황매산 영암사 잊힌다는 것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마당 가득 채웠던 인적이 끊기고 기왓골에 잡초가 무성해진 법당 건물일망정 그 속엔 수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아롱져 있다. 목탁소리, 향연(香煙)이 사그라진 곳을 우리는 폐사(廢寺)라 부른다. 영원을 믿었던 가람도 단지 시간의 궤적일 뿐인데, 본디 자연으로 돌아갔을 뿐인데 옛 절터를 찾는 이들은 시간이 만들어 놓은 그림자만 바라본다. 영암사의 내력 황매산 아래 터를 잡은 영암사(靈巖寺)의 창건에 대해서는 구체적 기록이 전하지 않으나, 서울대학교 도서관 소장의‘적연국사 자광탑비’탁본에 의하면 고려 현종 5년(1014) 적연 선사가 세수 83세로 입적하였으며, 현종 14년 탑비를 건립하였다고 한다. 비문에는 영암사지 서북쪽에 부도를 세웠다고 하는데 현존하는 관리자 | 호수 : 381 | 2006-11-01 00:00 어머니의 기일(忌日) [어머니의 기일(忌日)]오늘은 어머니의 두 번째 기일입니다.절에서 제사를 모시는 터라 저는 가지 못하고,아침에 병원에서 나름대로 어머니를 위해광덕큰스님이 가르쳐 주신 가정제례의식과,평소에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던천수경, 금강경, 그리고 보현행원품을 독경해 드렸습니다.지금쯤은 사시(아침 10 시)에 시작한 제사도 끝났을 터이라,한가히 앉아 어머님을 생각해 봅니다.어머니는 저를 세수 40 이 가까워서야(39) 낳으셨습니다.그래서인지 제 기억에 있는 어머니의 모습은 50 대 중년 이후의 모습이 가장 젊으실 때 모습니다. 무심한 아들들이 대개 그렇듯, 저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미인(美人)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그것은 관리자 | 호수 : 0 | 2005-06-23 00:00 [기사]"미칠듯 사랑한 사람과는 결혼말라" 다음은 신세대 결혼 중매업체인 [선우]의 이 웅진 대표의 신문 기사입니다.일전에 '첫눈에 반하는 사람, 볼수록 정이 드는 사람'이란 글을 올렸는데,선우의 이 웅진 대표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것 같군요.이 웅진 대표는,회사 이름을 [선우]라고 지은 데서도 보이듯,불연이 꽤 깊은 분으로 보입니다.몇 년 전 부친이 돌아갔을 때 보인 행동에서도(정확히 기억은 안 납니다만)그 당시 이 분이 상당히 불교적이구나...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본인께서는 아실지 모르실지 모르지만우리 주위엔 이렇게 본인이 인지를 못한다 하더라도불교적 인연이 깊은 분들이 대단히 많지요.이런 분들이 모두부처님 법에 안기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오늘도 해 봅니다...*^ 관리자 | 호수 : 0 | 2005-03-25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1525354555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