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호승·나태주·정여울 작가와 템플스테이 어때요? 정호승·나태주·정여울 작가와 템플스테이 어때요? 문인과 함께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책읽는 템플스테이’가 열렸다.‘책읽는 템플스테이’는 북한산성의 유일한 템플스테이 지정사찰인 고양 중흥사에서 2018년부터 진행해온 인기 프로그램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라도 디지털 기기를 떠나 종이책을 읽으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고즈넉한 산사에서 1박 2일 동안 오롯이 책을 읽고 휴식하며 명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첫째 날 저자와의 만남 시간은 저자와 직접 만나 책을 매개로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호응이 좋다.지난 7월 25일 ‘책읽는 템플스테이 송희원 | 호수 : 0 | 2020-07-26 00:00 불광통신-반짝반짝 ● 똑똑. 5월의 어느 날, 집 앞에 작은 봉투가 도착합니다. 고지서이겠거니 하며 문을 열고 봉투를 집어 든 당신은 못내 궁금합니다. 발신자도 없이 수신자는 당신. 조심스럽게 봉투를 개봉하니 정성스러운 글씨로 짧은 문장 몇 개 적혀있습니다. ● “이 순간, 그대를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그대 내면의 그곳, 우주 전체가 자리한 그곳을 경배합니다. 사랑과 빛, 진실과 평화가 깃든 그곳을 경배합니다.” ● 당신을 찾아온 건 네팔의 한 기도문입니다. 오롯이 한 사람만을 생각하는 특별한 기도에 당신은 멋쩍을지도 모릅니다. 그보다 어떤 기분이 최호승 | 호수 : 0 | 2020-04-29 15:22 [여시아독]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외 [여시아독]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외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변택주 글, 권용득 그림 | 불광출판사 | 불교는 너무 어렵다? 미신이라고? 불교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인문교양서264쪽 | 15,000원사람들은 왜 ‘불교가 어렵다’고 생각할까? 깨달음에 이르려는 수행 자들의 뼈를 깎는 고행, 팔만 개가 넘는 경전, 그리고 한자와 고대 인도어로 쓰인 논서들 때문일까? 이 어렵다는 생각 때문에 불교는 청소년들에게 더 다가서지 못하는지 모른다. 하지만 불교는 스스로 ‘마음 관리’와 ‘생각 습관’을 길러준다는 점에서 청소년 시기에 보다 유용한 삶의 도구이다.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에게 불교의 좋은점을 쉽게 전해줄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고민에서 시작했다. 2,500여 년전 붓다가 불교를 창시한 뒤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남형권 | 호수 : 540 | 2019-09-25 09:19 20세기 백제인, 부처님을 깨워내다 20세기 백제인, 부처님을 깨워내다 백제의 역사가 다시 태어났다. 역사의 흐름에 잠겨 잊혀졌던 유물들이 그의 끈질기고 정성스러운 손길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잠든 유물을 다시 깨워내고, 깨어난 유물에 다시 빛을 비춰 많은 사람들에게 환희심을 불러일으킨다. 미륵사지 동탑 복원에서부터 미륵사지의 역사를 확연하게 알 수 있는 사리장엄의 재탄생까지, 그 역사적인 순간들 속에 익산미륵사지유물전시관 노기환(50) 학예사가 있다. 땅 속에 웅크리고 있던 불교 유물들을 찾아내 영광의 오늘을 살게 하는 불교문화지킴이를 만났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더 사랑스럽다미륵사지를 이야기하는 내내 그는 시종일관 미소를 띠고 있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옛 절터.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눈을 감고 상상의 나래를 펴는 순간, 그의 눈앞엔 웅 불광출판사 | 호수 : 477 | 2014-08-12 11:49 꽃은 피고 물은 흐르네 年年歲歲花相似 연년세세화상사 해마다 피는 꽃은 서로 같거니와 歲歲年年人不同 세세년년인불동 해마다 이를 보는 사람은 같지 않도다 지난 연말 ‘안중근 유묵전’(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보고 느낀 바, 강직한 장부의 서늘한 기상 속에서도 향기로운 구절이 있어 눈길이 끌렸지요. 사모하는 선생의 성정이 또한 이러하였음을…. 그런데 함께 떠오르는 화신(花信)이 있었으니 김천 직지사 안양루의 주련 한 구절. 空山無人공산무인 水流花開수류화개 빈산에 사람 없어도 물은 흐르고 꽃은 피네 한때 야생화 화첩을 마련, 산과 들로 쏘다녔지요. 인적 없는 들꽃 사생으로 꽃샘바람 속에 젖어 살았습니다. 특히 해빙기에는 매화를 찾아 동분서주했지요. 산청, 도산서원, 선암사, 섬진마을 등. 이 산 저 산 꽃이 피니 마냥 들떠서 길 떠났다가, 관리자 | 호수 : 425 | 2010-04-06 00:00 기쁨 나 누기 저희 월간 불광에서는 행복한 세상을 이루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소식을 작은 편린이나마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분들이 하시는 일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제1회 만해축전 및 제4회 만해시인학교 설악의 밤하늘을 수놓은 촘촘한 은하수를 바라보며 또는 쉴 새 없이 흐르는 백담계곡의 청정한 자성의 물소리를 들으며 어찌 만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시인이자, 승려, 독립운동가였던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사상과 문학의 고향인 내설악 백담사에서 그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며 제1회 만해축전 및 제4회 만해시인학교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조선일보사, 강원도의 공동주최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70여 명의 학생, 주부, 교사, 직장인 등 다양한 세대들과 시인 관리자 | 호수 : 299 | 2007-09-24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
기사 (2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호승·나태주·정여울 작가와 템플스테이 어때요? 정호승·나태주·정여울 작가와 템플스테이 어때요? 문인과 함께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책읽는 템플스테이’가 열렸다.‘책읽는 템플스테이’는 북한산성의 유일한 템플스테이 지정사찰인 고양 중흥사에서 2018년부터 진행해온 인기 프로그램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라도 디지털 기기를 떠나 종이책을 읽으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고즈넉한 산사에서 1박 2일 동안 오롯이 책을 읽고 휴식하며 명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첫째 날 저자와의 만남 시간은 저자와 직접 만나 책을 매개로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호응이 좋다.지난 7월 25일 ‘책읽는 템플스테이 송희원 | 호수 : 0 | 2020-07-26 00:00 불광통신-반짝반짝 ● 똑똑. 5월의 어느 날, 집 앞에 작은 봉투가 도착합니다. 고지서이겠거니 하며 문을 열고 봉투를 집어 든 당신은 못내 궁금합니다. 발신자도 없이 수신자는 당신. 조심스럽게 봉투를 개봉하니 정성스러운 글씨로 짧은 문장 몇 개 적혀있습니다. ● “이 순간, 그대를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그대 내면의 그곳, 우주 전체가 자리한 그곳을 경배합니다. 사랑과 빛, 진실과 평화가 깃든 그곳을 경배합니다.” ● 당신을 찾아온 건 네팔의 한 기도문입니다. 오롯이 한 사람만을 생각하는 특별한 기도에 당신은 멋쩍을지도 모릅니다. 그보다 어떤 기분이 최호승 | 호수 : 0 | 2020-04-29 15:22 [여시아독]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외 [여시아독]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외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변택주 글, 권용득 그림 | 불광출판사 | 불교는 너무 어렵다? 미신이라고? 불교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인문교양서264쪽 | 15,000원사람들은 왜 ‘불교가 어렵다’고 생각할까? 깨달음에 이르려는 수행 자들의 뼈를 깎는 고행, 팔만 개가 넘는 경전, 그리고 한자와 고대 인도어로 쓰인 논서들 때문일까? 이 어렵다는 생각 때문에 불교는 청소년들에게 더 다가서지 못하는지 모른다. 하지만 불교는 스스로 ‘마음 관리’와 ‘생각 습관’을 길러준다는 점에서 청소년 시기에 보다 유용한 삶의 도구이다.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에게 불교의 좋은점을 쉽게 전해줄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고민에서 시작했다. 2,500여 년전 붓다가 불교를 창시한 뒤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남형권 | 호수 : 540 | 2019-09-25 09:19 20세기 백제인, 부처님을 깨워내다 20세기 백제인, 부처님을 깨워내다 백제의 역사가 다시 태어났다. 역사의 흐름에 잠겨 잊혀졌던 유물들이 그의 끈질기고 정성스러운 손길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잠든 유물을 다시 깨워내고, 깨어난 유물에 다시 빛을 비춰 많은 사람들에게 환희심을 불러일으킨다. 미륵사지 동탑 복원에서부터 미륵사지의 역사를 확연하게 알 수 있는 사리장엄의 재탄생까지, 그 역사적인 순간들 속에 익산미륵사지유물전시관 노기환(50) 학예사가 있다. 땅 속에 웅크리고 있던 불교 유물들을 찾아내 영광의 오늘을 살게 하는 불교문화지킴이를 만났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더 사랑스럽다미륵사지를 이야기하는 내내 그는 시종일관 미소를 띠고 있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옛 절터.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눈을 감고 상상의 나래를 펴는 순간, 그의 눈앞엔 웅 불광출판사 | 호수 : 477 | 2014-08-12 11:49 꽃은 피고 물은 흐르네 年年歲歲花相似 연년세세화상사 해마다 피는 꽃은 서로 같거니와 歲歲年年人不同 세세년년인불동 해마다 이를 보는 사람은 같지 않도다 지난 연말 ‘안중근 유묵전’(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보고 느낀 바, 강직한 장부의 서늘한 기상 속에서도 향기로운 구절이 있어 눈길이 끌렸지요. 사모하는 선생의 성정이 또한 이러하였음을…. 그런데 함께 떠오르는 화신(花信)이 있었으니 김천 직지사 안양루의 주련 한 구절. 空山無人공산무인 水流花開수류화개 빈산에 사람 없어도 물은 흐르고 꽃은 피네 한때 야생화 화첩을 마련, 산과 들로 쏘다녔지요. 인적 없는 들꽃 사생으로 꽃샘바람 속에 젖어 살았습니다. 특히 해빙기에는 매화를 찾아 동분서주했지요. 산청, 도산서원, 선암사, 섬진마을 등. 이 산 저 산 꽃이 피니 마냥 들떠서 길 떠났다가, 관리자 | 호수 : 425 | 2010-04-06 00:00 기쁨 나 누기 저희 월간 불광에서는 행복한 세상을 이루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소식을 작은 편린이나마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분들이 하시는 일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제1회 만해축전 및 제4회 만해시인학교 설악의 밤하늘을 수놓은 촘촘한 은하수를 바라보며 또는 쉴 새 없이 흐르는 백담계곡의 청정한 자성의 물소리를 들으며 어찌 만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시인이자, 승려, 독립운동가였던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사상과 문학의 고향인 내설악 백담사에서 그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며 제1회 만해축전 및 제4회 만해시인학교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조선일보사, 강원도의 공동주최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70여 명의 학생, 주부, 교사, 직장인 등 다양한 세대들과 시인 관리자 | 호수 : 299 | 2007-09-24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