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느낌은 어떤 모습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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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느낌은 어떤 모습이니?
  • 앤디 J. 피자, 소피 밀러
  • 승인 2023.11.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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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네 느낌은 어떤 모습이니?
저작·역자

글, 그림: 앤디 J. 피자, 소피 밀러

옮김: 김세실

정가 15,000원
출간일 2023-11-16 분야 5~8세 그림책
책정보

판형: 240 * 292 mm

두께: 10 mm

ISBN: 979-11-92997-93-3 (77840)

쪽수: 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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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네 느낌은 어떤 모습이니?』는 아이가 자신의 감각, 감정, 생각, 느낌을 알아차리고 관찰하면서 내면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다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들의 표현처럼 이 책은 하나의 ‘무대’다. 책을 펼치고 이 무대 위에 오른 독자는, 저자의 안내에 따라 신기한 투명 안경을 쓰고서 털북숭이 모습의 가려움, 햇살이 사방으로 퍼지는 모습의 고마움, 두 눈을 가늘게 뜬 까만 두려움 등 알록달록 귀여운 모습의 느낌들을 만난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 느낌’들의 세계를 재밌게 누비다가 문득 ‘내 느낌도 그림으로 표현해 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무언가를 가르치기보다는 책을 매개로 아이가 자신을 맘껏 표현하도록 북돋는 것이 목적인 책이니, 그렇게 자기 느낌과 만나고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이 책을 누리는 최고의 방법이다.

하나 덧붙이자면, 여럿이 함께 책을 보며 각자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길 바란다. 이를 통해 자기를 새롭게 발견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서로 공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위로

지음 앤디 J. 피자, 소피 밀러

앤디 J. 피자는 뉴욕타임스, 애플, 니켈로디언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인기 팟캐스트인 〈너의 창작을 응원해(Creative Pep Talk)〉를 진행하며 예술가들이 재능을 꽃피우도록 돕고, 창조성 및 자기 발견에 대한 강연을 통해 사람들이 자기 안의 보석을 발견하도록 북돋습니다. 지은 책으로 『모든 것을 올린 피자(A Pizza with Everything On It)』가 있습니다.

소피 밀러는 수채, 염색, 수예, 봉제 등 다양한 기법을 섞어 표현하는 예술가입니다. 글쓰기, 산책, 정원과 텃밭 가꾸기, 아이들과 도서관 가기를 좋아합니다.

자주 딴생각에 빠져 있는 앤디와 현실적인 소피는 세 아이, 두 강아지와 함께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호기심으로 꽉 찬 생활을 가꾸며 지내고 있습니다.

옮김 김세실

그림책 작가, 기획자, 번역가, 그림책 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그림책 페어런팅』, 『화가 둥! 둥! 둥!』, 『아기 구름 울보』, 『혼나기 싫어요』 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아름다운 실수』, 『정답이 있어야 할까?』, 『포기가 너무 빠른 나비』,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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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보이는 신비한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개 짖는 소리를 본 적 있나요? 고양이 만지는 느낌은요? 아니면 기쁨, 사랑, 희망, 가려움, 용기, 슬픔, 공감이 어떻게 생겼는지 본 사람 있어요?

너무 황당한 질문이라고요? 두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어떻게 보느냐고요? 이제부터 여러분은 눈에 보이지 않는 느낌이 보이는 신비한 세계로 들어갈 거예요. 그러기 위해, 책을 펼쳤을 때 맨 처음 나오는 투명 안경을 쓰세요. 이 안경을 쓰면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거든요. 그런 다음 뒤이어 펼쳐지는 느낌의 여러 세계를 하나하나 탐험하는 여행을 함께 떠나요.

처음 도착할 곳은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 어우러진 ‘감각의 세계’예요. 그곳에서 우리는 개 짖는 소리, 메아리, 지독한 냄새, 브로콜리의 맛, 고양이 만지는 느낌의 모습을 만나게 될 거예요. 그다음에 기쁨, 사랑, 희망 같은 ‘감정의 세계’를 지나, 졸린 분위기나 으스스한 분위기 같은 ‘분위기의 세계’와 공포, 황당함, 그리움, 혼돈, 두려움, 용기, 슬픔, 우울 같은 다양한 느낌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이내 웃음에 사로잡혀 배꼽이 빠질 뻔한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이윽고 생각지도 못했던 발견과 창조의 세계로 건너가게 되죠. 여행을 마쳤으면 투명 안경을 벗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이 여행을 떠나기 위해 약속 하나만 해요. 모든 의심을 내려놓고서 솔직하고 자유롭게 자기 자신을 탐험하고 표현하겠다는 약속이요. 그렇게만 하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지금껏 듣도 보도 못한 세계를 누비며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네 느낌은

어떤 모습이니?

『네 느낌은 어떤 모습이니?』에는 알록달록한 색깔, 톡톡 튀는 귀여운 모습으로 표현된 여러 느낌들이 등장합니다. 털북숭이 모습의 가려움, 발처럼 생긴 브로콜리의 맛, 햇살이 사방으로 퍼지는 모습의 고마움, 엉뚱한 표정을 지은 황당함, 두 눈을 가늘게 뜬 까만 두려움까지, 참신한 발상에 무릎을 치고 웃음이 터져 나오는 재밌는 모습이지만, 어쩌면 여러분이 느낌과 함께 떠올린 모습과는 많이 다를지도 몰라요. 그렇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어요. 앞에서 얘기했듯이 이 여행에서 중요한 건 ‘솔직하고 자유롭게’ 자기 자신을 탐험하고 표현하는 것이니까요.

그럼 어떤 느낌 먼저 표현해 볼까요? 가려움, 포근함, 사랑, 용기, 슬픔? 무엇부터 시작해도 좋아요. 여러분이 가장 표현해 보고 싶은 느낌을 골라서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리면 돼요. 예를 들어 여러분의 사랑은 따뜻한 빨간색이 아니라 시원한 초록색일지도 몰라요. 모양은 둥글 수도 있고 네모날 수도 있고 뾰족할 수도 있어요. 여러분의 용기는 근육이 울룩불룩하고 힘이 넘치는 모습일 수도 있고, 눈을 감고 조용히 앉아 있는 차분한 모습일 수도 있지요. 어떤 모습이어도 좋아요. 느껴지는 대로, 그리고 싶은 대로 솔직하게 자신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 봐요.

이렇게 자기 자신을 탐험하다 보면 자신의 감각, 감정, 기분을 분명하게 알아차리고 표현할 수 있게 된답니다. 그리고 자기 내면을 차근차근 살피는 경험이 점점 쌓이다 보면 순간 스치는 멋진 생각을 알아차리고 굉장한 발견으로 키워 나가는 힘도 길러지지요. 수많은 예술가와 과학자들도 골똘히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위대한 발걸음을 시작했다고 해요.

활발하고 사려 깊은

대화가 피어날 거예요

『네 느낌은 어떤 모습이니?』를 지은 앤디와 소피는 “각자의 생각 깊숙이 뛰어드는 무대”를 마련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지었다고 해요. 이 책이 한 편의 연극이라면, 두 저자가 지은 글과 그림의 안내를 따라 독자가 자신의 느낌을 충분히 관찰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몰입과 창조 활동을 펼치길 바란 것이죠.

책을 펼쳤나요? 그렇다면 무대도 펼쳐졌어요. 배우는 함께 책을 보는 모든 사람. 둘이어도 좋고 셋, 넷이어도 상관없어요. 한 사람이 책을 연주하면 곁의 사람들은 자신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요. 옳고 그른 것을 따지지 않으니 마음 편히 먹어도 돼요. 다른 사람이 그린 그림을 보면 자연스럽게 궁금해질 거예요. ‘왜 저 모습일까?’ 그러면 묻게 되겠죠. 질문을 받은 그린 이는 자기 생각을 맘껏 설명할 거고요. 이렇게 도란도란 얘기를 주고받다 보면 연극 한 편이 뚝딱 완성되죠.

이 연극은 자신을 발견하는 연극이에요. 질문에 답하는 사이 생각도 못 했던 이야기가 튀어나올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자기도 몰랐던 자신의 마음을 만나게 되는 거예요. 또 이 연극은 곁에 있는 사람에게도 다가가요. 대화를 나누면서 ‘얘는 나랑 다르게 생각하는구나!’ 혹은 ‘어쩜, 나랑 똑같네!’ 하고 알게 될 테니까요. 그렇게 서로를 알아 가고 공감하게 되죠.

이토록 활발하고 사려 깊은 대화가 피어나는 책이라니! 여러분도 『네 느낌은 어떤 모습이니?』를 보고 싶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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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었는데, 우리는 두 눈에 보이는 것 그 이상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그 사실이 기억났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저자가 던지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골똘히 생각하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가만히 살펴보도록 안내하는 이 책은… 활발한 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보기 드물게 재밌고 지혜로운 책.” — 커커스 리뷰

“이 책과 함께라면, 산만한 아이도 자기 내면을 가만히 살필 수 있다. 책을 펼치고 아이와 눈을 맞추며 100가지의 사려 깊은 대화를 나누는 따스한 시간을 보내시길.” —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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