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큰 스님' 에서는 경북 영천 충효사 주지인 해공스님과 같이 생활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절에는 해공스님을 아빠라 부르는 아이들이 4명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가섭이, 중학생인 승준과 부루나, 올해 고등학생이 된 혜지 등으로 이들 4남매는 모두 어릴 적 충효사와 인연을 맺고 사미계까지 받은 동자승이지만 지금은 머리도 기르고, 학교도 다니는 평범한 아이들입니다.
해공스님은 이들 4남매 말고도 인근 마을 30여명의 아이들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지요. 또 부활절을 맞아 수녀가 달걀을 들고 해공스님을 찾아오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해공스님이 목사님과 함께 가톨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는 등의 거침 없는 수행의 길을 걷는 스님의 이야기는 냉정해지는 우리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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