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천사에 갔다 왔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 도라는 오늘
예산 향천사를 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읍내 5 일장도 같이 즐겼습니다
향천사 가는 계곡(?)물은 모두 얼어 있고
향천사 석간수도 얼어 목을 추길 수 없었지만
향천사 가는 길의 겨울 바람이
오히려 시원했습니다
수행자의 운수 행각이 이러한 걸까요
추위가 별로 느껴지지 않고
절을 향한 걸음이 어찌 그리 사뿐해지는지
오히려 추운 겨울, 고요한 그 산하가
저를 자유인이 된 듯
행세하게 만들었습니다
향천사 부처님께 삼 배 드리고
향천사 극락전 앞의 평상에 앉아(바위 옆에 평상을 새로 만들었더군요)
나는 누구인가?
가부좌를 틀었습니다
향천사는 천상 선정 삼매의 터인 듯
시간이 금새 흘렀습니다
12시 35 분부터 2 시까지 않았었는데
한 30 분 지난 것 같이 흘러가더군요
앉아 있는 사이에 예전에
생각지 못했던 생각 하나이 흘렀는데
그것은 향천사가
화엄 사찰이 아니었던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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