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행원은 전체적으로 보는 수행법입니다]
보현행원은 모든 삶, 모든 행을 전체적, 전일적 관점에서 보는 수행입니다.
따라서 보현행원은 모든 것을 통합적 관점에서 재탄생시킵니다.
불교만 하더라도 수행이 제각각 펼쳐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본래 맑고 밝은 한 마음이,
인연 따라 거기에 맞게 전개된 것이 수행인데
이렇게 펼쳐진 수행은 본처에서 만나 원만한 하나가 되어,
본 모습을 벗어버리고
다시 밝은 한 마음의 형태로 재탄생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치 제각기 열심히 지류를 이루며 달려온 강물이
바다에 이르러 하나가 되어 다시 대자연의 품으로 회향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불교의 수행이 근기 따라 펼쳐지는 출발의 뜻은 좋았으나,
수행이 진행될수록 총체적 모습의 근본 틀을 잊어버리어,
마침내는 각각의 수행이 수행의 아상(我相)이라는 상에 빠져,
최후의 합일점을 놓치는 경향이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어떤 수행의 경지를 이룬 분들이 모두 자기 수행만 제일이라 하며
일반인들에게 자기 수행의 우월성만 나열하며 각 수행의 유사점과 차잇점,
그리고 공통점을 놓치게 됩니다.
그 결과 많은 분들이 여기 가면 이런 말씀,
저기 가면 저런 말씀을 듣게 되어 혼돈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보현행원은 이런 점을 막아줍니다.
보현행원은 모든 수행이 제각각 훌륭한 장점이 있으며
또 그 장점이 각각의 자리에서 더 찬란하게 빛나도록 도와줍니다.
그와 동시에, 한편으로는 한 마음에서 전개되어 나간 그 수행을,
다시 한 마음의 자리에서 되돌아보게 해 줍니다.
그러므로 보현행원으로 지어가는 수행은,
각각의 개성이 그대로 유지된 채 완전 원만 구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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