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행자의 목소리
푸르른 봄과 여름을 지나 세상의 빛이 알록달록 노을처럼 물든 가을, 그리고 곧 다가올 겨울, 자연의 섭리대로 4계절의 혜택을 고스란히 받은 우리나라.
하지만 자연이 우리에게 큰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이지만 크나큰 시련을 안겨다 줄 때도 가끔 있다. 물론 미리 대비하지 못하고 준비하지 못한 탓에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로서 막을 수 있었던 재해도 있어 안타까운 경우도 많다.
지난 2003년 8월 유난히도 비가 많이 와서 걱정스러웠는데 저녁 뉴스를 보니 역시 해마다 치르는 연례행사처럼 또 물난리 방송을 보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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