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 산책] 금강구(金剛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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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 산책] 금강구(金剛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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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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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 산책/ 순수한 진금(眞金)의 색

Ⅰ. 밀교의 기원과 밀교법구(密敎法具)

밀교란 부처님께서 깨우친 진리를 직설적으로 은밀하게 표출시킨 대승불교의 한 교파로, 7세기 경 인도에서 성립되었다. 밀교가 성립될 당시의 인도불교는 부파불교시대[소승불교시대]로서 실천보다는 전문적 이론과 승려 중심의 수행 경향이 매우 짙었다.

이러한 불교계의 흐름은 정치한 교학(敎學)의 발전을 가져오는 장점도 있었지만, 교리에 어두운 신도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여, 교단의 위축을 가져오는 단점도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실천을 위주로 한 대중불교 운동이 밀교의 탄생배경이다.

밀교에서는 의식을 거행할 때 엄격한 법식에 따라 여러 가지 물건이 사용되는데, 총칭하여 밀교법구라고 한다. 하지만 밀교가 성행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금강령, 금강저, 화사형 향로(火舍形 香爐) 등이 일부 전해지는데, 대부분 중국 원나라에서 유입된 라마교의 영향으로 13~14세기에 주로 사용되었다. 밀교법구에 대해서는 다음의 기록 등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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