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란이 닥칠 때...]
사람이 살아가는데 환란은 피할 수 없는 것인지 모릅니다.
환란이 일어난다고 세상이 모두 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살 사람은 살아남고, 망할 사람은 망하는 것입니다.
똑같은 총알이 지나가도 어떤 사람은 맞고 어떤 사람은 피해 갑니다.
오늘은 이런 환란이 닥쳐올 때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 지에 관해 말씀 드려 봅니다.
환란을 피하는 가장 첫 번째 일은 평소에 적선(積善)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로부터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제 일의 환란 대비법'입니다.
실지로 한글 타자기를 고안하신 공병우박사께서는 이 신조를 조금도 의심치 않아 피비린내 나는 육이오 동란을 이겨나가셨다 합니다(2003.3.15 '적선을 한 사람은 난리통에도 산다' 컬럼 참조).
불교에서는 모든 고난의 으뜸 원인 중 하나가 탐욕이라 합니다.
탐욕은 휘발유를 몸에 끼 얻는 것과 같아, 파멸과 재앙의 불길이 모두 자신에게 오게 합니다.
탐욕이 이익을 남기고 탐욕이 지금 당장은 복을 주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탐욕은 내 생명을 걷어 가는 가장 무서운 재앙인 것입니다.
불교의 탐욕은 음욕을 뜻하는 말도 됩니다.
따라서 과도한 음욕, 성욕은 환란 중에는 큰 우환을 초래할 수 있음을 명심할 입니다.
(화를 내는 것도 禍를 불러 오는 일입니다. 환란 중에는 매우 삼가야 할 덕목입니다)
적선은 이런 탐욕을 없애고 선근(善根,좋은 인연)을 심는 지름길입니다.
크지 않은 일이라도 연민의 마음을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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