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에서 제일 느린 총잡이]
여기는 서부 텍사스 어느 마을 주막집.
그 주막집으로 이름 모를 총잡이 한 명이 들어섭니다.
낡은 청바지에 험상궂은 모습,
그리고 아직도 화약 냄새를 풍기고 있는 허리의 권총.
총잡이는 거친 모습으로 주인에게 술을 한 잔 청합니다.
그 모습에 아빠와 같이 있던 어린 아이는 바짝 긴장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주막에는 총잡이끼리 시비가 곧잘 붙어 큰 싸움이 벌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홀 안은 의외로 조용합니다.
평소 같으면 금방 싸움이 났을 텐데 말입니다.
아이는 이상한 생각이 든 아이는 조그맣게 아빠에게 묻습니다.
아빠, 왜 이리 조용하죠?
아빠는 드시던 술을 마저 든 후에야 천천히 말씀하십니다.
응, 그건 저 사람이 서부에서 제일 느린 총잡이이기 때문이야.
거기다 사격 솜씨도 형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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