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맑은 바람이
온 몸 구석구석에 스미는 것 같다
찌는 듯했던 여름의 작업은
풍성한 결실을 영글게 하고
이제 막 결실의 향기가 온 산과 들을 넘쳐 흐른다
추분 추석 올해라는 인생 승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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