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보살의 세계
어느 사찰에서든 토착신을 모신 명부전, 시왕전, 산신각, 칠성각 등을 볼 수 있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인도, 중국에서 각국의 토착신앙과 융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찰 입구에 장승이 서거나 돌무더기를 볼 수 있는 것 등인데 사찰의 연기설화, 연등회, 팔관회, 탱화 등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다반사고, 반대로 토착신앙 내 무당의 무구, 무의, 무신도, 무속용어 등에서도 불교적 요소가 융화되어 있다. 특히 산신은 우리 나라 토착신앙과 불교가 융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이다.
『삼국유사』의 선도산 성모수희불사조에는 선도산에 산신과 신모의 신사가 있었는데 이들 산신과 신모의 도움으로 새로 불전을 지을 수 있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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