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밝히는 책들] 작은 책과 떠나는 불교여행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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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밝히는 책들] 작은 책과 떠나는 불교여행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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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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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과 떠나는 불교여행 전8권
석성우 스님외 지음


값싸고 휴대가 간편하여 지식의 대중화에 전위역할을 해온 문고본의 장점을 수용, '불교의 대중화'라는 목표하에 민족사에서 '작은 책과 떠나는 불교여행'이란 이름으로 문고본 씨리즈 1차분 8권을 내놓았다. "불교는 어렵다고 합니다. 수많은 경전과 교리, 난해한 용어, 쏟아지는 한자들, 우리 불자들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엄두도 못 내고 맙니다.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민족사 작은책은 1) 불교교리 . 입문 . 역사, 2) 불교문화, 3) 불교문학, 4) 불교고전 . 학술 등으로 나누어 세계로 안내할 것입니다." 라는 편집자의 말처럼 다양한 주제로 불교 정신을 엮어 놓았다.
1. 새벽삭발/석성우 지음 : 수행에 전념해온 스님의 마음자리 맑히려는 노력의 산물,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마음을 찾게 해준다.
2. 선(禪)/석지현 지음 : 나를 찾아 떠나는 선(禪) 입문서. 이 책과 함께 좌선의 자세로 매일매일 앉다보면 문득 자신의 내면을 볼 것만 같다. 3. 인연/서정주 지음 : 우리 시대 최고의 시인 미당의 불교적인 시와 산문들을 모은 책, "내 마음의 고향은 산사(山寺)요, 내 문학과 생각은 석전 스님을 모시고 수학하던 그때 그 시절 싹텄다"고 미당은 고백하고 있다.
4. 한국의 다시(茶詩)/김상현 지음 : 고려조와 조선조의 유명 다인들의 시와 산문을 불교적 시각으로 엮었다.
5. 보려고 하는 놈이 누구냐/최인호 지음 : 경허의 세 제자 수월 . 혜월 . 만공 선사가 '참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저자 특유의 문체로 그렸다. 6. 곰취처럼 살고 싶다/윤후명 지음 : '마음은 어디에 있으며, 뜻은 어디에 있는가. 삶은 어디에 있는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소설로 낯익은 작가의 내면세계를 절절히 드러낸 산문집.
7. 불교문학의 이해/홍기삼 지음 : 불교와 문학의 만남을 통한 감동과 비평의 언어로써 종교문학이라는 통합적 인간학을 지향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8. 사천강단/민영규 지음 : 민영규 선생의 중국선불교 감상기
민족사 펴냄/ 값 각권 3,500원

대장경의 진수불교대전
만해 한용운 편찬 . 이원섭 역주


바닷가의 모래알만큼이나 방대한 팔만대장경을 만해 한용운 스님이 깨달음의 눈으로 엄선, 주제별로 정리하여 불교를 일목요연하게 꿰뚫어 보게 한 불교 경전의 정수.
대장경의 축소판이요, 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책은 불교의 기본적 교리와 수도방법, 처신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류, 위로는 깨달음의 내용으로부터 아래로는 국가 . 가정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망라하지 않음이 없고, 그에 해당하는 말씀들을 경(經) . 율(律) . 론(論)에서 초록(抄錄)하였다.
심한 국한문 혼용체로서 난해한 불교용어가 뒤섞여 있는 원본은 현대인들이 읽기에 어려웠었는데 불교학자이자 시인인 이원섭 선생이 심혈을 기울여 쉽게 풀어쓰고, 각주를 상세히 달아 새롭게 편집, 읽는 이들의 이해와 편의를 도모한 개정판.
꼼꼼한 각주와 풀이, 불교용어의 사전 구실을 톡톡히 할 5천여 항목의 찾아보기 등도 눈길을 끈다.
현암사 펴냄/ 값 19,500원

반야선 수행노트
깨어 있는 마음 닦기
조셉 골드스타인 지음/보천 옮김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수행법인 위빠사나의 수행 지침서. 일종의 선수행 노트인 이 책은 초지일관 끊임없이 깨어 있음을 통해 매순간을 충실하고 진지하게 살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요즘 대다수 사람들은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의 굴레와 윤회의 수레바퀴 속에서 끝없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러한 윤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즉 무지에서 벗어나 자신을 알기 위해선 매순간마다 완벽하게 깨어 마음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림과 더불어 일체의 군더더기가 없는 짧은 글모음이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마음을 찾는 명구들로 이루어진 편편의 작은 글들은 우리 마음을 저절로 맑혀준다. 이 책을 읽는 사이에 마음 속의 혼란과 동요가 스러지고 평온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불지사 펴냄/ 값 5,000원

新반야심경 강의
혜담 지음


260자라는 짧은 경전이면서도 불교의 근본내용을 담고 있는 반야심경, 불교인이 아니더라도 인생에 대해 성찰해본 사람이라면 반야심경에서 설하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는 말을 직간접적으로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만큼 반야심경은 수많은 불교경전 속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경전이다.
반야심경이 이렇듯 중요한 것은 불교의 에센스를 고스란히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벌어지는 온갖 것을 해결해주는 진리, 인간사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은 여타의 반야심경 해설서에서 등한시하고 있는 '반야신앙'을 통한 인간고(人間苦)의 해결에 중점을 두고 반야심경의 진리를 쉽게 풀이하고 있다.
불교시대사 펴냄/ 값 5,500원

중국 선불교 답사기1
밥그릇이나 씻어라
이은윤 지음


1천 5백년 동안 한 . 중 . 일 삼국을 무대로 활짝 꽃피워온 선(禪). 선사들의 파격적인 기행과 수수께끼 같은 선문답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존의 사유체계를 뒤엎는 일대 의식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선사상의 혁명성과 개혁성, 발상의 전환은 오늘날 우리 시대가 갈구하고 있는 변혁을 받쳐줄 수 있는 사상적 보고가 되기에 전혀 모자람이 없다"는 저자의 말을 음미하노라면 이 책을 읽는 의미가 보다 깊어진다.
총4권으로 기획, 중국 11개 성의 유명 선종사찰 86곳을 현장답사, 그곳에 주석했던 선사들이 남긴 화두들을 재미있게 풀이하고 있는 이 책의 첫째권에는 끽다거의 조주종심 선사, 스승의 뺨을 때려 견성의 소식을 전한 임제의현 선사, 팔을 잘라 법을 구한 2조 혜가 조사, 목불을 태워 몸을 녹인 단하천연 선사의 이야기가 저자의 독특한 필치로 그 때를 재현한 듯 생생하게 담겨 있다. 편편이 삽입한 사진도 좋은 볼거리다.
자작나무 펴냄/ 값 8,500원

불교 생활화 캠페인 19
운명의 해바라기


아직은 태양빛이 뜨겁지만 스치는 초가을바람이 시원스럽습니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계절과도 같이 우리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에 상관없이 매일매일 자기 운명을 스스로 지어가고 있습니다. 자기의 마음가짐, 신념 또는 말의 힘으로 쉴 새 없이 운명의 수레를 만들고, 또 수레바퀴를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지구와 태양과의 각도 거리를 계산하여 계절의 시각을 산출하듯 우리는 마음의 창조 법칙을 알고 이를 운용하고 보면 인생은 운명의 장난이 아니라 마음을 따라 돌아가는 해바라기인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의 운명방향을 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이 선택하고 받아들인 것에 의한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무엇을 생각하고 간직할 것인가. 그것은 각자의 자유입니다. 창조의 주체적 자유와 권위는 우리에게 쥐어져 있습니다.
구체적인 현상의 근원적 원인자는 마음이고 마음이 현상의 근거입니다. 마음에 있는 것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공을 꿈꾼다면 마음에 성공을 분명하게 그립시다. 운명은 마음속에 그리는 대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 본 기사는 불광 사경불사에 동참하신 권창선 불자님께서 입력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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