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봉스님은 20대 후반 불교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하며 출간했던 '사랑하며 용서하며'가 60만부 넘게 팔리는 초대박 베스트셀러의 작가였습니다.
스님은 그 시절을 회고하며 "나의 글이 좋아서가 아니라, 세련되지 않고, 투박하고, 거칠었던 것을 좋게 봐준 탓"이라고 겸손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45년전의 글을 다시 펴내는 것이 어떨지 망설여졌다고 합니다.
거의 반세기만의 복간을 두고 너무 나무라지는 말라고도 말했습니다.
오래된 책을 펴내는 것이 마치 젊은 날의 자신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