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혐오 넘어 자비와 화쟁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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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혐오 넘어 자비와 화쟁 가능할까?
  • 최호승
  • 승인 2022.10.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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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혐오를 넘어 자비와 화쟁이 과연 가능할까? 부처님은 청년세대의 젠더 갈등을 어떻게 바라볼까? 정말 모든 중생은 평등해서 차별이 없을까? 이 모든 질문에 지혜로운 답을 할 수 있을까?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호성 스님)가 세 차례에 걸쳐 집담회를 열고 답을 더듬어본다. 사회 중점 의제에 화쟁적 해법을 모색하고 불교적 관점과 입장을 정립하려는 집담회의 성격상 해결의 방법을 모색하는 시도다. 그래서 ‘차별과 혐오를 넘어 자비와 화쟁으로’가 집담회 주제다.

3차로 나눠 진행하는 세부 주제 역시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는 화쟁의 힘’, ‘청년세대의 젠더 갈등 부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모든 중생은 평등하기에 차별이 없다’이다. 모든 집담회는 오후 2시 서울 전법회관 3층에서 열린다.

11월 1일에 열리는 1차 집담회에서는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이 ‘화목한 사회는 가능하다’를, 중앙승가대 교수이자 화쟁위원회 부위원장 금강 스님이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는 화쟁의 힘’을 발표한다.

2차 집담회는 11월 18일이며,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청년세대 젠더 갈등의 양상과 특징’을, 해인사 국일암 감원 명법 스님이 ‘청년세대 젠더 갈등, 부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를 발제한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와 대한불교청년회 회원들이 청년들의 목소리로 토론한다.

12월 9일 마지막 3차 집담회에서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이슈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이 ‘차별금지법의 취지와 필요성, 내용 및 점검’을,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지몽 스님이 ‘모든 중생은 평등하기에 차별이 없다’를 발표한다.

화쟁위원회는 “불교가 사회적 의제에 방향을 제시하면서 책임 있는 종교로서 공신력과 위상을 높이는 데 이번 집담회가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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