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에 웹툰 ‘빼앗긴 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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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에 웹툰 ‘빼앗긴 들에도~’
  • 최호승
  • 승인 2022.10.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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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언론문화상 대상 수상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중 지장보살이 울고 있는 주인공 숙이의 진짜 이름 '해송'을 부르는 장면, 사진제공 문학동네
불교언론문화상 대상 수상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중 지장보살이 울고 있는 주인공 숙이의 진짜 이름 '해송'을 부르는 장면, 사진제공 문학동네

공명 작가의 웹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2022년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에 선정됐다.

조계종은 10월 6일 불교언론문화상 수상작들을 발표했다. 불교언론문화상은 국민통합과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불교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한 방송, 신문, 뉴미디어 분야에서 불교 가치와 의미를 담은 작품을 시상하며, 올해 30회를 맞았다.

발표에 따르면 공명 작가의 웹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올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명 작가의 데뷔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2019년 제1회 NC버프툰 글로벌웹툰스타오디션에서 장려상을 수상, 그해 버프툰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몰입도와 독창적인 그림체로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단행본으로 편집돼 문학동네에서 출간하기도 했다.

최우수상은 방송 부문에서 KBS의 ‘다큐인사이트 특집 2부작 사유의 탄생’, 라디오 부문은 BBS 라디오 환경의 날 특집 다큐멘터리 ‘인드라망, 2022년 우리 지구 이야기’, 신문 부문에서는 서울신문의 ‘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뉴미디어 부문에선 불교신문TV의 ‘불교에 진심 인(人)’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방송 부분에서 MBC의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화엄’, 신문 부문에서 법보신문의 ‘기획_전법사각지대 탈북민’, 뉴미디어에선 월정사의 ‘온라인 방송국 OWBN’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BTN의 특집 토크멘터리 ‘한글 나랏말싸미 역사왜곡인가?’, KBS의 특집 다큐 ‘천년의 빛_유네스코 유산 연등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불교언론인상에는 정휴 스님이 선정됐다. 정휴 스님은 1990년 불교방송(BBS) 초대상무, 불교신문과 법보신문의 사장, 주간, 편집국장, 주필 등을 두루 역임했다.

올해 30번째를 맞이하는 불교언론문화상은 한 해 동안(2021년 9월 9일부터 2022년 8월 24일) 제작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부터 불교 작품뿐만 아니라 불교적 관점과 가치(연기, 중도, 자비, 생명, 평화, 평등 등)를 담은 모든 작품을 공모해 심사했다. 올해는 총 55건이 접수됐다.

운영위원장(문화부장 탄원 스님)은 “올해 대상 작품이 웹툰으로 선정된 것은 뉴미디어 시대를 반영하고 불교 콘텐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선정”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10월 26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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