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네이버, 3D로 문화재 콘텐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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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네이버, 3D로 문화재 콘텐츠 서비스
  • 최호승
  • 승인 2022.10.05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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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용연사 금강계단(보물), 문화재청 제공
달성 용연사 금강계단(보물), 문화재청 제공
3D 콘텐츠, 문화재청 제공
3D 콘텐츠,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과 네이버가 손잡고 사진으로만 봤던 문화재를 3D로 서비스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10월 4일부터 디지털 기술로 제작한 3차원(3D) 문화유산 콘텐츠를 네이버 지식백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이는 2014년 체결한 ‘문화유산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3차원(3D) 콘텐츠는 문화유산 멸실이나 훼손에 대비, 문화재청이 축적하고 있는 3차원 원형기록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다.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 등 국보 24건과 용연사 금강계단 등 보물 70건, 제주 잣동네 말방아 등 국가민속문화재 3건, 최송설당 상 등 국가등록문화재 3건 등 총 100건이다.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국보), 문화재청 제공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국보), 문화재청 제공
감은사지 삼층석탑 3D 콘텐츠, 문화재청 제공
감은사지 삼층석탑 3D 콘텐츠, 문화재청 제공

100건의 문화재에 대한 3차원(3D) 콘텐츠는 경량화와 개방형 표준 적용 과정을 거쳐 다양한 기기와 접속환경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대와 재질, 유형별 검색 등 네이버 지식백과의 다양한 지식검색 서비스와 연계하여 국민이 쉽게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게 특징이다.

김현숙 네이버 지식백과 리더는 “사진과 글자(텍스트) 설명 위주의 단편적 문화유산 정보에 고품질 3차원(3D) 콘텐츠를 추가하면서 문화유산과 관련한 지식백과 서비스의 품질이 대폭 높아졌다”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력해 네이버 지식백과에 3차원(3D) 문화유산 콘텐츠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국민이 고품질 디지털 문화유산 서비스를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 원천데이터를 개방할 방침이다. 민간 협력으로 디지털 콘텐츠 개발·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미래 문화자산으로의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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