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기고 염원하다, 팔만대장경] 대장경판의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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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기고 염원하다, 팔만대장경] 대장경판의 인쇄
  • 해명 스님
  • 승인 2022.09.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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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印經, 목판에서 한 권의 책으로
먼지가 쌓여 있는 대장경 목판. 먼지의 두께만큼 세월의 깊이가 새겨져 있다. 불경이 새겨진 면 외곽에 각수(刻手) 표시가 희미하게 새겨져 있다. 

 

해인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팔만대장경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기록유산이다. 해인사 장경판전에 보관돼 있으며, 해인사 팔만대장경 연구원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이하 대장경판)은 불교의 성보 또는 국보를 뛰어넘는 가치를 지닌다. 대장경판은 불교사적 의미는 물론 민족의 역사와 조상의 얼이 담긴 자랑스러운 민족문화유산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장경판은 나무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손실이 발생한다. 아무리 좋은 조건에서 손대지 않고 관리만 한다고 해도 영원히 보존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직접 만지고 인경하는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보존・관리가 이뤄진다. 역사적으로도 인경을 통해 마모되고 파손된 경판은 복각판을 제작해 대체하고, 대체된 경판은 같이 보관하며 계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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