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에 직지유등문화제 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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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심천에 직지유등문화제 불 밝힌다
  • 최호승
  • 승인 2022.09.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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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심천 직지유등문화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불을 밝힌다.

청주시불교연합회가 주관하고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최하는 직지유등문화제가 9월 24일 오후 6시 30분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무심천 유등문화제는 그동안 불자들만의 행사로 진행돼다 2005년 유네스코직지상 시상식과 연계해 직지찾기유등문화제로 이름을 바꿨다. 2006년부터 무심천 직지유등문화제로 명칭을 수정,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해왔다.

올해 무심천 직지유등문화제는 무심천에 등불을 띄워 국태민안과 지역 발전을 소망하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치러진다. 임진왜란 당시 청주성탈환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청주성탈환과 임란에서 순국한 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로 시작한 청주 유등제의 맥락을 이었다.

직지유등문화제는 모두 3부로 나눠 유등 띄우기, 기념법회, 음악회 등으로 치러진다. 무심천 행사장에서 열리는 1부 유등 띄우기에서는 시민과 불자들이 접수한 유등을 띄우며 각자의 소원을 빈다. 또 대형 전통등과 함께 2,000여 개의 등불을 무심천에 띄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심천 특설무대에서는 유등문화제 기념식이 진행된다. 청주 조계종주지협의회 회장 각현 스님 개회사. 명장사 도웅 스님의 봉행사, 청주시불교연합회 회장 도안 스님의 대회사와 각계각층의 축사가 이어져 유등문화제의 의미를 더한다. 기념식에 이어 열리는 음악회에서는 인기가수 김희진, 양하영, 손유상, 안태건, 연수정, 우정덕 등이 출연해 가을밤을 노래한다. 이와 함께 무심천에 띄운 호랑이등, 문수보살, 비천상등, 로보캅, 폴리, 앰버등을 비롯한 전통등이 9월 17일부터 무심천의 밤 풍경을 수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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