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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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 미등
  • 승인 2022.07.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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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저작·역자 미등 정가 25,000원
출간일- 2022-08-01 분야 불교
책정보

판형 신국판 (150×225mm)|두께 17mm | 232쪽|ISBN 979-11-92476-25-4 (0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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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국가무형문화재 수륙재의 진면목,

쉽고 유려한 우리말 의례문을 통해 만나다!

수륙재(水陸齋)는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의 생명 존엄 사상을 바탕으로, 육도(六道)를 윤회하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공양하는 불교 의례이다. 수륙재는 고려 시대에 전래된 후 조선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수륙재는 2000년대에 들어서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특히 2013년에 국가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전국 여러 사찰에서 설행되고 있다.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수륙재에 사용되는 의례문을 모은 문헌으로, 오랫동안 한국 불교에서 수륙재 설행의 근간이 되어 왔다.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조선 시대에 널리 간행・유통되면서 한국 수륙재의 특징을 보여 주는 중요한 문헌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한국 불교 의례문의 전범으로 여겨지는 석문의범(釋門儀範)으로 계승되고 있다.

이 책은 수륙재에 대한 상세한 개관, 그리고 쉽고 유려한 우리말로 옮긴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본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수륙재라는 의례로 현현하는 불교의 깊은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며, 특히 수륙재라는 불교 전통 의례에 관심을 가진 이들을 수륙재의 세계로 안내하는 가장 충실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저자소개 위로

미등(彌燈)

범어사 금강계단에서 자운율사를 계사로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하였다. 중앙승가대학를 졸업하고 제방 선원에서 수행하였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감로탱화연구로 문학석사 학위를, 수륙재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한불교조계종 성보보존위원회 위원과 의례위원회 실무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불교문화재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과 문화재위원(무형문화재분과)을 역임하였다.

「甘露幀畵의 意味 考察」(『역사민속학』 제19호), 「甘露幀畵에 나타난 追薦對象의 持續과 變化」(『역사민속학』 제21호), 「儀禮的 觀點에서 甘露幀畵와 水陸畵의 내용비교」(『불교학연구』 제16호), 「朝鮮時代 甘露幀畵 下段場面과 社會相의 相關性」(『한국문화』 제49호) 등을 비롯하여 불교 의례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이 있으며, 저서로는 『국행수륙대재』(조계종출판사, 2010)가 있다.

목차 위로

Ⅰ. 수륙재 개관

1. 수륙재의 사상적 근거가 되는 소의경전

2. 수륙재에 대한 인식과 수륙의 의미

3. 수륙재 설행의 근본이 되는 의례문

4.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의 간행

Ⅱ.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

1. 설회인유편(設會因由篇)

2. 엄정팔방편(嚴淨八方篇)

3. 발보리심편(發菩提心篇)

4. 주향통서편(呪香通序篇)

5. 주향공양편(呪香供養篇)

6. 소청사자편(召請使者篇)

7. 안위공양편(安位供養篇)

8. 봉송사자편(奉送使者篇)

9. 개벽오방편(開闢五方篇)

10. 안위공양편(安位供養篇)

11. 소청상위편(召請上位篇)

12. 헌좌안위편(獻座安位篇)

13. 보례삼보편(普禮三寶篇)

14. 소청중위편(召請中位篇)

15. 천선예성편(天仙禮聖篇)

16. 헌좌안위편(獻座安位篇)

17. 소청하위편(召請下位篇)

18. 인예향욕편(引詣香浴篇)

19. 가지조욕편(加持澡浴篇)

20. 가지화의편(加持化衣篇)

21. 출욕참성편(出浴叅聖篇)

22. 가지예성편(加持禮聖篇)

23. 수위안좌편(受位安座篇)

24. 가지변공편(加持變供篇)

25. 선양성호편(宣揚聖號篇)

26. 설시인연편(說示因緣篇)

27. 선밀가지편(宣密加持篇)

28. 주식현공편(呪食現功篇)

29. 고혼수향편(孤魂受饗篇)

30. 참제업장편(懺除業障篇)

31. 발사홍서편(發四弘誓篇)

32. 사사귀정편(捨邪歸正篇)

33. 석상호지편(釋相護持篇)

34. 수행육도편(修行六度篇)

35. 관행게찬편(觀行偈讚篇)

36. 회향게찬편(廻向偈讚篇)

37. 봉송육도편(奉送六道篇)

Ⅲ. 수설수륙대회소(修設水陸大會所) 방소문(榜疏文)

1. 문방(門榜)

2. 단방(壇榜)

3. 욕실방(浴室榜)

4. 간경방(看經榜)

5. 소청사자소(召請使者疏)

6. 오로소(五路疏)

7. 상위소(上位疏)

8. 중위소(中位疏)

9. 하위소(下位疏)

10. 원만회향소(圓滿回向疏)

11. 행첩(行牒)

Ⅳ. 제소피봉(諸䟽皮封)

1. 상위소문 봉투 양식.

2. 중위소문 봉투 양식

3. 하위소문 봉투 양식

4. 사자소문 봉투 양식

5. 행첩문 봉투 양식

6. 오로소문 봉투 양식

7. 회향소문 봉투 양식

상세소개 위로

국가무형문화재 수륙재의 진면목,

쉽고 유려한 우리말 의례문을 통해 만나다!

수륙재(水陸齋)는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의 생명 존엄 사상을 바탕으로, 육도(六道)를 윤회하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공양하는 불교 의례이다. 수륙재는 고려 시대에 전래된 후 조선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수륙재는 2000년대에 들어서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특히 2013년에 국가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전국 여러 사찰에서 설행되고 있다.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수륙재에 사용되는 의례문을 모은 문헌으로, 오랫동안 한국 불교에서 수륙재 설행의 근간이 되어 왔다.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조선 시대에 널리 간행・유통되면서 한국 수륙재의 특징을 보여 주는 중요한 문헌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한국 불교 의례문의 전범으로 여겨지는 석문의범(釋門儀範)으로 계승되고 있다.

이 책은 수륙재에 대한 상세한 개관, 그리고 쉽고 유려한 우리말로 옮긴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본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수륙재라는 의례로 현현하는 불교의 깊은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며, 특히 수륙재라는 불교 전통 의례에 관심을 가진 이들을 수륙재의 세계로 안내하는 가장 충실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책속으로 위로

■ 저자의 말

종교 의례는 의례의 설행을 통해 그 종교가 갖고 있는 사상을 체득시키는 하나의 방편이다. 수륙재 또한 의식을 통해 불교 사상을 대중에게 일깨워 주고자 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수륙재는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의 생명 존엄 사상을 바탕으로 무차평등(無遮平等)을 구현하는 의식이다.

의례는 당해 종교의 가르침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그 맥락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기복의 모습을 벗어나기 어렵다. 필자는 이 책이 수륙 의례를 통해 설해지는 불교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한국 수륙재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 ‘서문’ 중에서

■ 책 속으로

‘수륙’이 지닌 의미는 곧 의례의 대상을 표현한 것이다. 참고로 의례문에 보이는 ‘무차(無遮)’, ‘평등(平等)’은 의례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목적을 표현한 것이다. 즉, 수륙재는 시방법계에서 사생(四生)으로 육도(六道)를 윤회하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베푸는 법식으로, 사성(四聖)과 육범(六凡)이 서로 막힘 없이 널리 융통(融通)함으로써 무차평등(無遮平等)을 구현하는 의식이다.

종교적 관점에서 수륙재는 시방법계의 사성과 육범,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 모두를 대상으로 공양과 법식을 베푸는 의식이다. 사회적 관점에서 수륙재는 나이와 성별, 빈부와 학력, 지역과 인종, 장애의 유무등과 관계없이 모든 생명체가 공생(共生), 공화(共和)의 세상을 구현하는 의식이다. _ 19-20쪽

재의 규모와 설행 시간의 관점에서 본다면 조선 시대에는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로 설행되는 수륙재가 민중에게 더 친숙한 모습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한국 수륙재의 특징을 밝히는 데 있어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된다. _ 25-26쪽

오늘 밤 크게 보시바라밀을 수행하는 모인(某人)이 [무슨 일을(某事) 위해 엎드려] 넓고 큰 원을 발하여 무차평등한 자비를 일으켜 수륙의 특수한 법규에 따라 죽은 자와 살아 있는 자가 함께하는 수승한 법회를 열고자 하옵니다.

시방세계의 여러 성인과 삼계(三界)의 여러 성인이시여! 부디 가피를 내려 주시어 모든 의식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엎드려 바라옵니다. _ 36쪽

제가 지금 발심한 것은 내 스스로 인간과 하늘의 복을 구하려 하거나, 성문・연각 내지 방편으로 나투시는 보살의 지위를 구하려 함이 아니옵니다. 오직 최상승에 의지하고자 보리심을 내는 것이오니, 법계의 중생과 더불어 일시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얻어지기를 원하옵니다. _ 47쪽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하늘의 빛은 아래로 비추고 상서로운 기운은 위에서 엉기듯이, 성인과 범부의 경지는 다르지 않고 사람과 천신의 길도 서로 맞닿아 있습니다. 앞에서 자리를 드려 불・법・승 삼보자존께서 편안히 좌정하시었으니, 이제 다시 향을 피워 올려 천선신(天仙神)의 대중을 널리 부르겠습니다. _ 82쪽

시방삼세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곳곳마다, 나라 안이나 나라 밖의 성(姓)이 있는 귀족부터 성이 없는 천민까지, 제왕과 후비를 비롯한 문무 관료, 지위가 높은 자나 낮은 자를 불문하고 남녀 모두 등 인간계의 모든 고혼들, 지옥계・아귀계・축생계・수라계・천상계의 중생을 비롯한 각 권속들, [별도의 천도 영가는 여기에 들인다.] 이 사바세계나 타방세계의 열 종류 고혼과 풀과 나무에 의지하여 사는 일체의 귀신들, 저승의 풍도지옥과 철위산에 있는 크고 작은 지옥과 근본지옥・근변지옥・고독지옥 등 일체 지옥중생들, 항하사처럼 많은 아귀와 법계의 방생 (傍生)과 중음(中陰)의 모든 유정(有情)이시여!

이와 같은 셀 수 없고 끝도 없이 많고 많아 하나하나가 티끌처럼 많은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고혼들을 청하옵니다. _ 98쪽

하나의 큰 경전이 있으니

그 양이 삼천대천세계와 같이 많다고는 하나

전체가 하나의 작은 티끌 속에 있으며

모든 작은 티끌도 또한 그와 같다네. _ 172쪽

지옥・아귀・축생의 유정님이시여! 저희 공양받으시고

삼악도에서 벗어나 불도를 닦으려는 마음을 내소서.

고혼이시여! 저희 공양받으시고

기운을 품부(稟賦) 받아서 다시 몸을 받으소서. _ 176쪽

일체중생은 본래 여래장(如來藏)을 구족하고 있으나, 한 망념을 일으킴에 따라 업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어, 비인(非人)들이 그대를 괴롭히거나 그대 스스로 그대를 괴롭히는 것입니다. 무릇 여래의 성품은 망념의 꿈을 한번 깨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아시고, 천선(天仙)이라면 탐욕을 좋아하는 것을 잘 살펴서 보리심을 내시고, 사람이라면 삼독(三毒)을 없애어 단박에 신령스러운 기틀을 갖추고, 아수라라면 성냄과 어리석음을 벗고 자비와 인욕이 조화로운 너그러움을 갖추고, 축생이라면 어리석음과 무지함을 떠나 모든 죄의 성품이 공(空)함을 알아차리고, 아귀라면 업보의 원인을 참회하여 기아의 배고픔으로부터 아주 벗어나고, 지옥 중생이라면 이전에 저지른 잘못을 참회하여 지옥의 고통으로부터 멀리 떠나고, 고혼이라면 형태와 품성을 갖추어 정토에 왕생하기를 발원합니다. 그리고 그대들은 마땅히 공덕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널리 내

어 은혜를 머금고 있는 이 도량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_1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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