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학원생들 “사찰음식 놀랍다!”
상태바
외국인 대학원생들 “사찰음식 놀랍다!”
  • 최호승
  • 승인 2022.07.08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섯강정을 만들어 보는 참가자들
버섯강정을 만들어 보는 참가자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학위와 연구를 하는 외국인 대학원생들이 불교문화와 사찰음식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7월 7일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과 서울 조계사에서 당일형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외국인 대학원생 23명. 이들은 여거 스님을 따라 사찰음식 버섯강정을 만들어보고 조계사를 탐방한 뒤 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사찰음식을 만들어 본 브라질 유학생 사만싸는 “사찰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배우고 난 뒤 직접 조리해 보니 뿌듯함과 놀라움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베트남 유학생 팜 뚜완 히엡은 “불교사상이 녹아 있는 사찰음식을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베트남 사찰음식도 있지만 배우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준 문화사업단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계사를 탐방 중인 참가자들
조계사를 탐방 중인 참가자들

이와 관련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대학원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특히 이번 경우 전통문화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사찰의 음식과 문화라고 생각하여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당일형 템플스테이를 진행한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템플스테이는 한국불교의 1700년 역사이자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의 정수”라며 “이번 계기로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불교 문화에 대한 많이 배우고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관련기사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