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통역가’ 툽텐 진파 박사, 한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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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통역가’ 툽텐 진파 박사, 한국 강연
  • 최호승
  • 승인 2022.05.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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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의 통역가, 스탠퍼드 자비명상 핵심개발자로 널리 알려진 툽텐 진파 박사가 온라인으로 대중강연과 수행 지도에 나선다.

공감과자비연구소는 “툽텐 진파 박사와 2년 만에 온라인 대중강연과 워크숍으로 한국 대중과 함께 자비를 생각하고 자비명상을 수행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라고 5월 19일 밝혔다.

공감과자비연구소가 온라인으로 초빙한 툽텐 진파 박사는 어린 나이에 출가, 티베트불교학의 중심지 간덴 사원의 불교대학에서 정진했다. 그곳에서 불교 교학박사에 해당하는 게쉐 학위를 받았고, 캠브리지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툽텐 진파 박사의 이런 이력보다는 1985년부터 달라이라마의 영어 통역자 활동이 더 알려졌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인 『오른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도 모르게 하라』, 『달라이라마의 행복론』, 『달라이라마의 종교를 넘어』 등 달라이라마의 수많은 저서 작업과 번역을 함께 했다.

툽텐 진파 박사의 활동 영역은 달라이라마의 통번역에만 그치지 않는다. 특히 스탠퍼드 자비 명상프로그램(CCT™, Compassion Cultivation Training)의 핵심개발자다. 또 불교와 서양 과학의 대화를 주도해 온 Mind & Life 연구소 의장이면서 자비연구소를 이끌며 자비 수행과 가르침을 펼치는 데 헌신 중이다. 한국에 출간한 대표 저서로는 『두려움이 없는 마음』이 있다.

툽텐 진파 박사는 2020년 3월 다르마프렌즈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행사가 취소됐다. 비록 온라인이지만 약 2년 만에 대중강연과 워크숍으로 한국 대중과 호흡할 예정이다.

‘자비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대중강연은 6월 4일 오전 10~12시이며, 실시간 온라인 줌으로 만날 수 있다. ‘공감과 자비의 과학_자기 계발 수행(CCT) 워크숍’은 6월 4~5일 총 8시간을 실시하며, 툽텐 진파 박사와 국제 공인 CCT teacher인 권선아 불교학 박사가 진행한다.

공감과자비연구소에 따르면 CCT(자비 계발 수행) 프로그램은 스탠퍼드 대학의 ‘자비와 이타주의 연구교육센터’에서 만들었다. 티베트 전통의 람림과 로종 수행에 바탕을 두고 신경과학, 임상 심리학 등의 통찰을 결합한 학제적 연구로 탄생했다.

CCT 코스는 매주 두 시간 강의, 토론 그리고 실습과 매일 명상, 자비로운 생각과 행위를 삶의 현장에서 수행하는 과제 등을 포함하고 있다. ‘마음 고요하게 하기’, ‘사랑하는 이를 위한 자애와 자비’, ‘자기 자신을 위한 자비’, ‘자기 자신을 위한 자애’, ‘보편적인 인간성&다른 사람들을 향한 감사’, ‘다른 사람들을 위한 자비의 계발’, ‘적극적인 자비의 수행’, ‘하나로 모은 일상에서의 자비 수행’ 등 8주 과정으로 돼 있다. ‘깨어 있는 마음, 자비로운 연결’을 주제로 한 본격적인 CCT 명상은 7월 2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8주 동안 진행된다.

참가를 원할 경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안은 공감과자비연구소(010-2217-6921, cctocean@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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