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군락지 비슬산 이제 휠체어로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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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군락지 비슬산 이제 휠체어로도 즐긴다
  • 최호승
  • 승인 2022.05.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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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정상 무장애 데크를 시찰 중인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김윤아 문체부 사무관. 최동우 지체장애인협회달성지회 사무국장
비슬산 정상 무장애 데크를 시찰 중인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김윤아 문체부 사무관. 최동우 지체장애인협회달성지회 사무국장

해발 1,000m에 있는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대구 비슬산을 이제 휠체어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지난 5월 4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 군립공원에서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이동약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열린관광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열린관광지는 보행로, 장애인 화장실, 점자 표식 등 시설 개‧보수를 통한 물리적 장벽 제거, 무장애 안내체계 정비 및 인적서비스 환경 개선을 통한 무장애 관광환경 생태계를 조성한 공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5년부터 주관ㆍ시행 중인 사업으로, 현재 전국 112개소 관광지가 선정 및 조성 중이다.

비슬산 정상에 자리한 대견사 뒤쪽으로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에 자리한 대견사 뒤쪽으로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 진달래 군락지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 진달래 군락지 ⓒ대구 달성군

참꽃(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비슬산 군립공원은 2021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 1년간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가 탑재된 전용 차량 마련, 정상의 참꽃 군락지까지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전용 데크를 신규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휠체어 이용자가 해발 1,000m 산 정상에서 여행할 수 있는 열린관광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박인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이번 비슬산 열린관광지 조성으로 이동약자들도 산 정상 등반까지 가능하게 됐다”라며 “열린관광지를 보다 많은 사람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여행코스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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