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6년 연등회 어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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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6년 연등회 어울림마당
  • 송희원
  • 승인 2022.04.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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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된 불기 2566년 연등회(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가 4월 30일 서울 동국대운동장에서 열린 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어울림마당에서는 어린이·청소년·청년·외국인 서포터즈 율동단이 노래에 맞춰 신명나는 율동을 펼쳤다. 이어 행렬등 경연대회 시상 및 모든 참석자가 다 함께 즐기는 연희단 율동시간이 진행됐다.

어울림마당 후에는 연등법회가 이어졌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개회사에서 “인류가 인종과 국경을 분별하고 있지만, 코로나19라는 선지식은 이러한 분별이 덧없음을 깨닫게 해줬다”며 “세계 속 한 지역의 참화로 세계인 모두가 고통 받고 있으니 이 또한 관계성을 잊고 살았던 인류에게 내리는 커다란 경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인류는 다시 한번 성찰하고 변화해야 한다”며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을 요익케 하고 구제하기를 서원하셨음을 되새기면서 연등행렬에 참여하는 불자들의 마음속 환희심이 두루 전달돼 국민 모두가 다시금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사 하는 원행 스님 

사진. 정승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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