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손맛으로 만드는 봄나물 반찬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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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손맛으로 만드는 봄나물 반찬 비법
  • 최호승
  • 승인 2022.04.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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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문화체험관 전경
사찰음식 문화체험관 전경

4월, 봄이다. 나른한 오후가 괴롭히지만, 밥을 거를 순 없는 일이다. 끼니마다 고민되는 반찬, 무엇을 먹어야 봄을 느낄 수 있을까? 스님 손맛으로 만드는 봄 제철 한상차림과 봄나물 반찬의 비법을 배우는 강좌가 있어 화제다. 사찰음식 4월 강좌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이 4월 따뜻한 봄을 맞이해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향긋한 봄나물을 주제로 한 제철 사찰음식 강좌를 확대한 것.

정기강좌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본나물강된장비빔밥, 봄나물구절판 등 봄기운 가득한 사찰음식을 배우는 ‘봄맞이 한상차림’, ‘스님 손맛 반찬 비법’ 강좌가 열린다.

‘봄맞이 한상차림’에서는 표고버섯밥, 머위들깨탕, 두릅양배추말이, 시금치수제비, 봄나물튀김, 돌미나리겉절이, 녹차밥, 죽순들깨탕, 엄나물순무침 레시피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배운다. 오후 2시와 저녁 7시, 오후반과 저녁반으로 운영되는 ‘스님 손맛 반찬 비법’에서는 총 24가지 반찬 비법을 알려준다. 진달래화전, 취나물두부소박이, 제피장떡, 죽순청경채볶음, 생고사리들깨탕, 가죽전, 방풍나물무침, 머위들깨조림, 애호박고추장찌개, 고추부각강정, 쑥튀김, 우엉탕, 콩나물장조림 등 밥상에서 봄기운을 전하는 반찬이 등장한다.

사찰음식이 처음이라도 문제없다. 매주 일요일 오전 ‘사찰음식 첫걸음’ 강좌에서 도토리전, 연근숙주샐러드, 사찰비빔밥을 배운다. 일요일마다 오후엔 ‘간편 사찰음식’ 강좌에서 냉이죽, 두릅전, 취나무김밥, 아삭고추된장무침, 애호박편수, 냉이무침, 가지볶음국수를 사찰음식 전문가 스님들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다. 사찰에서 먹는 김치를 만들고 싶다면 열무물김치, 오이백김치, 상추김치 등 ‘봄맞이 사찰김치 특강’을 신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사찰음식을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 개편으로 온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건강하고 즐겁게 사찰음식을 만들어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 접수는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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