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스님의 스토리텔링 채널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
00:00 부처님께 담뱃재를 털 때
02:06 선문답
06:28 공병과 아상
13:08 수행, 공부
19:08 번뇌와 보리
21:40 원제 스님의 스토리텔링
한 객승이 법당에 들어와 부처님 손에 담뱃재를 털었습니다. 이를 본 노전스님의 불호령이 떨어졌습니다.
“어찌 감히 부처님 손에 담뱃재를 터시오!!”
이에 객승이 답했습니다.
“스님, 법당 주련도 못보셨소? 불신충만어법계(佛身充滿於法界), 부처님 몸이 온 법계에 충만해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내가 이 담뱃재를 도대체 어디에 털어야 한단 말이요?”
노전스님은 말문이 막혀서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그 노전스님이라면, 이 객승에게 무어라 말해야 하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이 객승의 기행을 제압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공부로써, 당신의 살림으로써, 한 마디 일러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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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없는 도둑이 칼을 가지고 쳐들어오면, 도리어 그 칼을 빼앗아 도둑을 찌르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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