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한복?" 한국 대표 홍보 문화유산에 팔만대장경·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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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한복?" 한국 대표 홍보 문화유산에 팔만대장경·한복
  • 최호승
  • 승인 2022.02.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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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인 합천 해인사 고려대장경 경판, 불광DB
팔만대장경인 합천 해인사 고려대장경 경판, 불광DB

대한민국 대표 홍보 문화유산에 팔만대장경을 비롯해 한복, 경복궁, 백제역사유적지구, 조선 왕조 궁중음식과 떡이 선정됐다. 특히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등장한 여성이 착용해 논란이 된 한복이 올해 한국 대표 홍보 문화유산으로 돼 주목된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유산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으로 5가지를 정했다”라고 2월 16일 밝혔다.

대표 문화유산은 내·외국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 선호도 조사와 설문조사로 선정됐다. 국내 거주 외국인 1,000여 명의 선호도 조사로 문화유산 유형별로 10개 문화유산을 선정한 뒤, 여기서 다시 ‘국민생각함’에서 내국인 1,0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5개 문화유산이 결정됐다.

한복, 문화재청 제공
한복, 문화재청 제공

외국인은 유형문화유산으로 숭례문, 경복궁, 하회와 양동, 백제역사유적지구, 팔만대장경을 그리고 무형문화유산으로 한복, 아리랑, 판소리, 조성왕조 궁중음식과 떡을 꼽았다. 이를 토대로 내국인은 한복(293명, 28.8%), 경복궁(155명, 15.3%), 팔만대장경(145명, 14.3%), 백제역사유적지구(121, 11.9%), 조선왕조 궁중음식과 떡(118, 11.6%)을 택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선정한 5개 대표 문화유산 관련 세부 홍보계획을 수립, 다양한 경로와 방식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발적으로 ‘입소문 홍보(바이럴마케팅)’가 이뤄져 세계인들이 알 수 있도록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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